크래프톤, 박재철 CSMO 영입으로 안전경영 체계 어떻게 강화하나?

2025-11-03     신대성 기자
크래프톤, 최고안전책임자(CSMO) 박재철 영입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박재철 본부장을 최고안전책임자(CSMO·Chief Safety Management Officer)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선진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성수 클러스터 이전 및 이스포츠 등 주요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박재철 CSMO는 삼성 계열사에서 약 20년간 안전환경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한국수력원자력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산업안전 및 환경경영을 총괄한 전문가다. 그는 앞으로 크래프톤의 전사 안전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성수 클러스터 이전 및 이스포츠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사전예방형 안전관리 체계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성수 클러스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구성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사업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단계에서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위험이 식별될 경우 즉시 중단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이스포츠 등 대형 오프라인 행사에는 사전 위험평가, 현장 점검, 사후 평가로 이어지는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마련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크래프톤은 사업 단계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안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재철 CSMO는 “법규 준수를 넘어, 안전을 기획 단계에서부터 내재화하는 크래프톤의 안전경영 철학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회사 주요 프로젝트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안전경영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