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AI전력SMR ETF’ SMR 주도주 중심 포트폴리오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전력SMR ETF(0123G0)’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ETF는 미국에 상장된 우량 전력인프라 기업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며, 특히 뉴스케일파워와 오클로 등 차세대 전력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SMR(소형모듈원자로) 관련 기업에 높은 비중을 둔다. 또한 데이터센터에 직접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가스터빈(GE버노바) 및 연료전지(블룸에너지) 기업에도 집중 투자한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 인증을 획득한 모듈형 원자로(NPM)를 보유한 기업이다. 오클로는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투자한 4세대 SMR 선도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특화된 발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블룸에너지, GE버노바, 센트러스 에너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등 미국의 AI 전력 인프라 핵심 기업들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다. 온사이트 발전과 데이터센터 특화 발전 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효율적인 AI 전력 공급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호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미국 전력 인프라 공급망이 병목 현상을 겪으면서 새로운 AI 전력 발전원으로 SMR, 가스터빈, 연료전지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TIGER 미국AI전력SMR ETF’를 통해 SMR 주도주인 뉴스케일파워·오클로를 비롯해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미국 AI 전력 인프라 산업에 적극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