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빙스타일 202 포럼’ 통해 소상공인 지원 확대하나?
삼성전자는 4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의 매장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제품을 실질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공유하고,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무빙스타일은 디스플레이 종류, 화면 크기, 색상, 스탠드 타입 및 색상, 선반 유무 등 조합에 따라 총 202가지 형태로 구성할 수 있어 매장 인테리어와 운영 환경에 맞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포럼에는 숙박업체, 공방,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 60여 명이 참석해 실제 사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한옥스테이 ‘웰컴미스테익스하우스’의 이한욱 대표는 고객 방문 시 무빙스타일을 활용해 웰컴 메시지와 숙소 소개 영상을 제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한옥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또한 화과자 공방 ‘마쥬네’의 박정우 대표는 “무빙스타일을 통해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상영한 후 고객 반응이 좋아 주문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수 활용 사례를 전시 공간으로 구현해 참석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공간은 식물 가게, 향수 공방, 네일샵 등 실제 매장을 그대로 재현한 형태로 구성됐다. 식물가게 ‘풀집’ 매장은 균일한 베젤 두께가 특징인 ‘무빙스타일 엣지(Edge)’를 활용해 식물 정보를 생생하게 표현했으며, 향수공방 ‘비라이트’ 매장은 55형 4K QLED 화면을 통해 향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네일샵 ‘네일제이 방배점’ 공간은 화이트 베젤 컬러의 ‘무빙스타일 M7’을 사용해 매장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고객이 스크린을 통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튜디오K의 이강신 대표는 “다양한 활용 사례를 직접 보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소상공인 간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12월 7일까지 삼성전자 사업자몰에서 무빙스타일을 구매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맞춤형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고객이 늘면서 202가지 조합이 가능한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에게는 무빙스타일이 실제적인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 파트너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