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 다다른 '싱어게인' 역대급 무대 10개는?...이무진·이승윤 강세 속 하진 '위올라잇' 2위
JTBC 음악 오디션 ‘싱어게인’이 현재 시즌 4로 시청자와 만나는 가운데, 지금까지 등장한 무대들의 톱10 순위에도 관심이 모였다.
6일 현재 ‘싱어게인’ 역대 최고의 무대는 유튜브 조회수 기준 '싱어게인' 시즌 1에 63번을 달고 출전한 이무진의 '누구 없소'다. 스스로를 노란 신호등 같은 존재라고 소개했던 풋풋한 시절의 이무진을 감상할 수 있다. 기타를 치며 온몸으로 노래하는 이무진의 ‘누구 없소’ 영상은 무려 4245만 회 재생됐다.
2위 영상의 주인공은 하진이다. 55번을 달고 '싱어게인' 시즌 1 무대에 오른 하진은 "'위 올 라잇'이라는 노래가 사랑을 받았지만 저는 그렇지 못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당시 하진은 당당하게 자기 대표곡 '위 올 라잇'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전주를 듣고 깜짝 놀란 심사위원들은 “노래는 알지만 가수는 몰랐다”고 모두 미안해했다. 이 영상은 지금껏 4121만 회 재생됐다.
3위 영상은 총 2541만 회 시청자가 돌려본 '싱어게인' 시즌 2의 33호 가수 김기태다. 평소 말할 때도 목소리가 걸걸해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김기태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깜짝 놀랄 감성으로 소화했다. 누구에게는 단점일 수 있는 허스키 보이스가 빚어낸 마법 같은 무대가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 밖에 '싱어게인' 30호 이승윤의 '허니'가 2223만 회로 4위, '싱어게인' 시즌 3 74호 유정석이 꾸민 '질풍가도'가 5위, 이승윤의 또 다른 화제의 무대 '치티 치티 뱅뱅'이 1583만 뷰로 6위를 각각 차지했다.
7~10위 권에는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59호 초아의 '빠빠빠', 이무진과 이승윤이 함께 부른 '연극 속에서', 이승윤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이무진의 '휘파람'이 랭크됐다.
2002년 시즌 1로 시작한 ‘싱어게인’은 ‘무명가수전’이라는 부제가 의미하듯 성공하지 못했지만 대단한 내공을 지닌 실력자 또는 대중에 잊힌 과거의 명가수가 출전해 감동의 무대를 여럿 선사했다. 현재 매주 화요일 밤 시즌 4가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