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서울 중구청과 임산부 올 프리패스 협약 내용은?

2025-11-07     신대성 기자
(왼쪽 두번째부터) 우리은행 오지영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김길성 중구청장,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장이 지난 5일 중구청에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청(구청장 김길성)과 ‘임산부 올 프리패스’ 정책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장과 오지영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김길성 중구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임산부 올 프리패스’는 서울시 중구 관할 주민센터와 키즈카페 등에서 임산부에게 우선적인 업무 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2026년까지 중구 내 21개 영업점에 임산부 전용 좌석을 설치하고, 창구 이용 편의를 높이는 등 임산부 친화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중구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우리은행 계좌로 수령하고, 아이 명의의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는 고객에게는 출생축하금과 유아 발달교구를 제공한다. 아이 명의 통장을 개설하려면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거래 인감을 지참해야 하며, 출생축하금은 새로 개설된 입출금 계좌로 입금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작게나마 저출생 시대 출산 장려에 보탬이 되는 지역사회 연대를 실천해가겠다”며, “아이의 첫 금융 생활에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평생의 금융 단짝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