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日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 장녀, "넷째 낳았다" 가짜뉴스에 발끈한 사연은
"가짜뉴스, 너무 무섭다."
일본 톱배우 안이 넷째를 출산했다는 최근 소식은 100% 가짜뉴스라고 발끈했다.
안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을 올리고 "극비리에 넷째 아이를 낳았다는 인터넷 루머는 가짜뉴스다. 절대 믿지 말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친구가 전해준 이야기를 듣고 저와 관련된 괴소문을 처음 알게 됐다"며 "넷째를 낳았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접하고 공포가 엄습했다"고 돌아봤다.
최근 온라인에는 안이 연하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이혼한 후 프랑스 남자와 사귄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2채널에는 안이 이미 재혼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이에 대해 안은 "얼굴도 모르는 프랑스인 남자친구의 성격까지 제법 자세하게 적힌 글은 황당하기 그지없다"며 "가장 참을 수 없는 것은 제가 넷째를 낳았다는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라고 언급했다.
안이 가짜뉴스에 유독 민감한 것은 그가 불륜 소동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일본 국민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로도 유명한 안은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결혼해 세 자녀를 둔 다복한 배우였다.
다만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 관계라는 주간문춘 기사가 2020년 1월 터지면서 엄청난 충격파가 몰아쳤다. 심지어 두 사람은 안이 셋째를 가진 상태에도 불륜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작 피해자인 안은 히가시데 마사히로에 위자료 한 푼 받지 않고 이혼해줘 대인배 소리를 들었다. 당시 안은 "위자료를 요구하면 남편은 거지가 될 거다. 아이들에게 그런 꼴은 차마 보이고 싶지 않다"고 담담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