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분기 실적 호조, 검은사막 성장과 붉은사막 글로벌 공개가 견인했나?
2025-11-12 신대성 기자
펄어비스(대표이사 허진영)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68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 당기순이익 2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2%,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으며, 검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와 외환 환산 이익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3분기 ‘검은사막’은 신규 클래스 ‘오공’과 신규 지역 ‘마계: 에다니아’ 업데이트를 통해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이브 온라인’은 확장팩 ‘Legion’ 추가 업데이트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신작 ‘붉은사막’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행사에서 출시일을 2026년 3월 20일(한국 시간 기준)로 확정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서 ‘붉은사막’을 선보이며 그래픽·액션·오픈월드 완성도를 높게 평가받았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2025년 4분기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