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오픈뱅킹·마이데이터 대면 서비스 확대 내용은?

2025-11-19     신대성 기자

우리은행은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영업점에서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대면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층과 디지털 비이용 고객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모바일과 인터넷에서만 제공되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영업점 창구로 확대한 것이다.

오픈뱅킹 대면 서비스는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영업점에서 타 은행 계좌를 등록하거나 출금계좌로 지정해 잔액 조회, 자금 이체 등 주요 거래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일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대면 서비스는 기존에 모바일 앱에서만 제공되던 기능을 영업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고객 동의 시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된 자산, 카드, 대출, 보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은행 직원이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산 현황 진단과 상품 추천 등 맞춤형 금융상담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영업점 대면 서비스로 가능해 지며 고객의 금융서비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디지털과 대면이 결합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