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래모빌리티학교, 2026년 참가 학교 모집 내용은?

현대자동차가 2026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학교를 모집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가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한 학생 주도 활동형 교육 과정으로, 학생들이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과정과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핵심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16년 시작 이후 국내 초·중학교와 해외 학교를 포함해 전 세계 2,890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약 11만 8천 명의 학생이 미래 모빌리티 관련 교육을 경험해왔다. 프로그램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와 모빌리티 직업 탐색 보드게임 등 교구재를 활용해 이론 중심 수업에서 벗어난 활동형 교육을 제공한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의 정규 및 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커리큘럼은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환경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6년 1학기 중등 정규 프로그램은 ‘모빌리티와 함께하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 중등 단기 프로그램은 ‘스마트 모빌리티 중심으로의 진화’, 초등 프로그램은 ‘미래 모빌리티가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라이프’를 주제로 진행된다.

2025년 2학기부터 도입된 초등용 ‘넥쏘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는 자율주행 속 센서 원리 이해와 장애물 감지 오류 해결 과정 등을 통해 공학적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현대자동차는 교재와 교구재를 개발해 참가 학교에 제공하며, 학교는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에서 해당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참가 교사에게 온라인 연수를 제공해 수업 운영을 지원한다.

2026년 1학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11월 20일(목)부터 12월 15일(월)까지 미래모빌리티학교 공식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기술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창의적·문화적 토양 조성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