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잇단 대형 투자 유치… “세상이 놀랄 변화, 눈앞에서 일어나”

해남군, 2025년 정책비전 투어서 ‘에너지·AI 수도 전남’ 비전 공유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황금 같은 기회 잡자… 해남군민 모두 함께하겠다” 다짐

2025-11-20     조준성 기자

전남 해남군이 전라남도와 함께 2025년을 향한 미래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에너지·AI 중심의 신성장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해남군은 2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책비전 투어’를 개최하고, 전남과 해남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 김성일·박성재 의원, 해남군의회 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등이 200여명이 참석했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2025정책비전투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만물이 결실을 맺는 풍요로운 계절에 전남과 해남의 미래상을 함께 그려보는 정책비전 투어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행복시대’를 선도하고 계신 김영록 지사님의 방문을 해남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잇단 대형 투자 유치…“세상이 놀랄 변화, 눈앞에서 일어나” 

명 군수는 최근 전남도와 해남을 둘러싼 굵직한 호재들을 조목조목 언급하며 “그야말로 경천동지할 만한 경사가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삼성SDS 컨소시엄의 국가컴퓨팅센터의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건립 사실상 확정  - 오픈AI·SK그룹의 전남 서남권 초대형 AI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 체결  - RE100 국가산단 전남 서남권 대상지 발표  - LS그룹의 화원산단 내 해상풍력 전용항만 설치 및 세계적 규모 해저케이블 설치선 운영 계획 

전남 전역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으로 기업 유치 여건 대폭 개선 

명 군수는 “세상이 놀랄 만한 변화가 바로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김영록 도지사님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큰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달라”고 강조했다. 

“솔라시도 블루시티에서 에너지·AI 수도 전남까지”... 김영록 지사 리더십 높이 평가 

명 군수는 특히 김 지사가 민선 7기 취임 초기부터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블루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해남을 친환경·첨단 산업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적극 추진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2025정책비전투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그는 “1%의 가능성을 99%의 현실로 만들어내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혁신리더 김영록 지사님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정말 고생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 7·8기를 거치며 도정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끌어온 지사님의 활약으로 전남은 에너지·AI 수도로 도약하고 있다”며 -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진입을 선도하는 전남  - 대규모 SOC 확충으로 ‘소외된 땅’에서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으로 전환  - K-관광과 미래 농·축·수산업 육성으로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여는 성장 거점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명 군수는 “지사님의 도정 비전은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 12개월 연속 1위, 민선 7·8기를 합쳐 64개월간 최장수 1위를 기록하며 도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오직 도정과 도민만을 생각하는 지사님의 헌신과 열정에 늘 존경과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탁월한 리더십으로 더 위대한 전라남도를 실현하고 계신 김영록 지사님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큰 박수를 보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함께 만드는 위대한 전남” 해남 미래비전·정책 청사진 공유 

명 군수는 이번 정책비전 투어의 의미에 대해 “오늘 이 자리는 ‘함께 만드는 위대한 전남’을 완성해 나가기 위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잠시 뒤 이어질 전남연구원의 미래비전 발표를 통해 전남이, 그리고 해남이 어떤 색으로 미래를 채워갈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2025 해남군 정책비전투어(해남군청 대회의실)

특히 해남이 지향하는 미래상과 관련해  - 인공지능과 에너지, 농업, 문화가 어우러진 융복합 도시  - 대한민국 농어촌수도로서의 위상 정립과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을 제시하며 “해남의 미래 청사진에 도지사님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황금 같은 기회 잡자” 해남군민 결의 다져 

명 군수는 김 지사가 제시한 도정 슬로건을 인용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전남, 황금같은 기회를 잡자’는 도지사님의 말씀에 적극 공감한다”며 “우리 해남군민도 모두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이 자리에서 분명히 전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바쁘신 일정에도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해남을 찾아주신 김영록 지사님과 모든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정책비전 투어에서는 전남연구원의 미래비전 발표와 함께 전남·해남의 핵심 정책과제, 에너지·AI·농업·관광 분야 발전전략 등이 논의되며, 전남 서남권을 국가적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