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비구름의 '치고 빠지기'…출근길 전국 비, 퇴근길엔 맑음
2025-11-24 천인규 기자
오전에 챙겨나온 우산이 오후에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겠다. 내일 출근길 무렵에는 비가 내리다 오후가 되면 비가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25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에 서쪽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늦은 새벽(03~06시)부터 중부 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제주도, 오전(06~12시)부터 경상권, 낮(12~15시)부터 강원 동해안에 비(강원 높은 산지, 전북 동부 높은 산지, 제주도 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12~18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산지·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밤(18~24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충청권, 강원 내륙, 전북 5~15mm, 광주·전남, 제주도 5~10mm다.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은 5mm 안팎, 강원 산지·동해안, 울릉도·독도는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 낮 최고기온은 9~16℃가 되겠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