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숙 의원, “신중년 세대의 경험과 지혜, 지역의 자산으로”
제317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서 ‘신중년 세대의 현실과 지원방안’ 주제로 5분 자유발언
강진군의회 유경숙 의원(운영위원장)은 11월 24일 열린 제317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진군 신중년 세대의 현실과 지원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중년 세대의 사회적 어려움을 짚고 실질적 정책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경숙 의원(운영위원장)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50세에서 64세 신중년 인구는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강진군 인구 3만 2천여 명 중 8,200여 명, 약 26%가 신중년 세대”라며, “이들은 산업화와 지역발전의 주역으로서 부모이자 선배로 지역을 든든히 지탱하는 허리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기퇴직, 일자리 단절, 노후 불안 등으로 신중년이 사회적 소외를 겪고 있으나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이 청년과 노인에 집중되어 신중년은 여전히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
유경숙 의원(운영위원장)은 자신이 2023년 12월 대표 발의해 제정된 「강진군 신중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언급하며, “조례 제정은 출발점일 뿐이며, 이제는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진군의 신중년 일자리가 단기·단순 업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경력과 전문성을 살리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신중년 세대가 다시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설 수 있도록 3대 실질적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공공기관·사회단체·중소기업과 연계한 ‘신중년 일자리·재능 나눔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경력 기반의 일자리 매칭과 재능기부, 교육 정보를 통합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둘째, 생애전환 및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해 단순 직업훈련을 넘어 스마트폰 활용, 온라인 마케팅 등 실생활 중심 교육과 창업·리더십 등 ‘인생 2막 설계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셋째,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신중년 마을멘토단’, ‘세대공감 학습도우미’, ‘마을공동체 코디네이터’ 등 재능을 지역에 환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유경숙 의원(운영위원장)은 “신중년은 과거의 세대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세대이며, 그들의 경험과 지혜를 지역의 자산으로 살린다면 강진은 ‘신중년이 행복한 도시, 경험이 존중받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