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경제무역학부·글로벌학부, ‘글로컬 해양특성화 해양물류 산업체 현장 견학’ 실시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경제무역학부 무역학전공과 글로벌학부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글로컬 해양특성화 해양물류 산업체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물류 분야 주요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전공에 대한 실무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부산세관, 대선주조 기장공장, 부산항만공사 등 해양·물류 산업 핵심 기관을 방문해 실제 운영 방식과 직무 체계를 체험하며 전문성을 넓혔다.
첫째 날에는 부산세관 신항지정장치장을 방문해 수출입 통관 절차, 관세 행정, 보세창고 운영 방식, 밀수품 적발 사례 등을 설명 들으며 현장을 둘러봤다.
둘째 날에는 대선주조 기장공장을 견학해 식품 제조 공정, 품질관리 시스템, 주류 산업의 수출 구조와 글로벌 물류 흐름을 학습했다.
마지막 날에는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국내 최대 무역항의 운영 시스템과 스마트 항만 전략을 이해하고, 세계 해운·물류 시장 변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일환 무역학과장은 “이번 견학은 학생들이 전공 이론을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며 진로 선택과 취업 준비에도 실질적인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해양·물류 산업의 변화 속에서 현장 기반의 학습은 미래 무역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진희 글로벌학부 교수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체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견학은 글로벌 물류 흐름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1학년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학과 3학년 장화영 학생은 “세관과 항만을 직접 보며 수출입 직무에 대한 관심이 더 확고해졌다”며 “스마트 항만 운영 설명을 통해 미래 물류 분야 진로 방향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학부 1학년 이현동 학생은 “첫 산업체 견학이었는데 해양·물류 산업의 규모와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학업 의지도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
무역학과는 앞으로도 해양물류, 통관, 항만 운영 등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컬 해양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체 연계 현장교육을 정례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