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전복 양식 스마트하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완도 어업인 대상 사업 설명회 성료

25일 완도군 전복양식 어업인들 대상 설명 및 의견수렴회 개최

2025-11-25     조준성 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이하 진흥원)은 25일, 전남 완도군 전복 양식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어장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활용사업 의견수렴 및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이하 진흥원)은 25일, 전남 완도군 전복 양식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어장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활용사업 의견수렴 및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완도군전복생산자연합회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완도 관내 20여 명의 전복 양식 어업인들이 참석해, 기후 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 악화와 생산성 저하 등 현장의 고충을 나누고, AI 기술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는 ▲AI 기반 어장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사업 추진 내용 설명 ▲양식어장 관리 및 운영 시 애로사항 의견 수렴 ▲관측 장비 추가 설치를 위한 수요조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과 전복 양식 산업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 상황을 완충하기 위해 기획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행 사업으로 총 5년간(2028년까지) 추진되며 전라남도(전남해양수산과학원)와 고흥군, 신안군, 완도군, 진도군, 해남군 등 5개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관련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실시간 해양 환경 모니터링 ▲AI 기반 어장 환경 예측 및 의사결정 지원 ▲생육 정보 분석 및 솔루션 제공 등이다. 진흥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접수된 어업인들의 생생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관측 장비 추가 설치를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해, 실제 어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가 플랫폼에 담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인용 진흥원장은 “ICT 기업들과 협력해 김·전복 양식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빅데이터, AI, IoT 서비스들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현장 실증을 통해 효용성과 수용성이 검증된 서비스들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해 전남을 대표하는 양식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