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마스크 '4,000매 익명 기부' 받아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에 큰 도움”

2020-04-10     조준성 기자

익명의 기부자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에 마스크 4,000매를 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기부자가 4월 10일 전남지역 아이들의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써달라며 택배를 통해 마스크 4,000매를 보내왔다.

전남교육청에 익명의 기부자가 택배로 보내온 마스크 4,000매 사진

전라남도교육청에는 지난 4월 7일 굿네이버스광주전남본부의 마스크 1만 매 전달에 이어 이번 4,000매 기부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들 마스크를 비축해 놓았다가 각 급 학교의 등교 개학이 이뤄지면, 학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에 익명의 기부자가 택배로 보내온 마스크 4,000매 사진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단체 및 개인 기부가 이어지면서 큰 위안을 받는다”면서 “기부자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