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지주 산하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저축은행이 호봉제인 급여체계를 연봉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연차가 쌓이면 급여가 올라가는 호봉제를 성과 평가에 따라 급여를 주는 성과급제(연봉제)로 바꾸는 것이다.조선비즈 등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한국투자증권은 직원들 대상으로 연봉제 전환에 대한 찬반 기명 투표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인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일찍이 연봉제를 실시했다.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정규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양식에 따라 연봉제 전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이 3파전으로 개편된다. 기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2파전 양상에서 토스뱅크가 곧 출범하게 되면서 3파전 양상으로 시장이 커지면서다.업계에서는 올해 토스뱅크의 출범으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은 카카오뱅크의 출범과 토스뱅크의 출범이 시장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NICE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박선지 수석연구원은 지난 22일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후 4년'이라는 세미나에서 이같은 전망을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출범 후 2019년 특례법
한국투자캐피탈은 공시를 통해 부문별 투자위험 요소를 안내했다. 여신전문금융업의 경쟁 심화에 따른 사항, 사업기반 확장에 따른 사항, 관리금융자산 확대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자산 확대에 따른 자본 조달 및 재무구조 관련 사항 등이 해당한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캐피탈이 증권신고서(채무증권)를 정정 기재했다. 한국투자캐피탈은 공시를 통해 투자자들에 공모 가격 및 모집 또는 매출에 관한 사항, 투자위험 요소 등을 안내했다.정정 대상 증권신고서의 최초 제출일은 6월17일이다.채무증권은 확정된 금액을 특정한 날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기명식보통주 6545만주를 유상증자 방식으로 신규 발행하며, 모집총액은 희망공모가액 3만3000원 최하단 기준으로 2조1598억이다. 유상증자 전 카카오뱅크의 발행주식 총수는 이날 기준 4억965만237주다. 청약기일은 오는 7월26~27일, 배정공고일은 같은달 29일이다.공동대표주관사로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증권, 공동주관사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인수회사로는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이 있다.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주식
김남구 부회장은 대학교 4학년이던 1986년 겨울에 미국 알래스카행 명태잡이 원양어선에서 선원으로 일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김 부회장이 증권업계 오너로서 승승장구할 때 늘 함께 따라오는 미담이다. 이는 당시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설과 김 부회장 스스로 결정해 원양어선에 탔다는 설이 있다. 어떤 경우이든 김 부회장의 자발적 의사가 있었고, 김재철 회장의 격려와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김재철 회장도 젊은 시절 원양어선을 타고 세계를 누비며, 맨손으로 지금의 동원그룹을 일궈냈다. 그런 자신감은 평
③실패에서 배우지 못하는 성공... 김남구 부회장 체제 흔들리나?김남구 부회장은 1987년 동원산업에 입사한 이후 1991년 동원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투자금융업계에 처음 발을 내디뎠다. 이후 김 부회장은 투자, 합병 등의 절차를 거치며 사세를 확장하다가 2005년 6월, 한국투자증권과 동원증권을 합병하면서 지금의 한국투자금융지주를 탄생시켰다.◆계열사가 분리 독립한 이후 모기업 재계 순위 앞선 경우 매우 드물어김남구 부회장이 동원산업에 입사했을 당시 재계에서는 김재철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이 그룹을 승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이하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은 비금융권 부문에서 경영수업을 시작했지만, 동원그룹의 계열사에서 분리 독립한 한국투자증권을 맡아 국내 대표적인 금융투자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 부회장이 원양어선에서 경영수업을 시작한 일화는 재계에서도 유명하다. 반면 김 부회장의 이러한 성공 신화가 급변하는 금융업계에서는 다소 경직된 경영 스타일로 나타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김 부회장이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의 대표이사를 맡은 2004년 시절부터 최근까지의 약 15년간의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①끊이지 않는 한국투자증권의 사건·사고, 김남구 부회장의 폐쇄적 경영 체제에는 원인 없나지난해 2019년은 증권가 실적이 타 업종에 비해 양호한 편이었다. 최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영업실적도 매우 양호한 편이다. 다만, 이러한 실적으로 인해 한국투자증권의 위기가 가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위기를 직시하지 못하고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더 큰 경영상 위험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김남구 회장의 폐쇄적인 경영방식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한국투자증권 2019년 최대
[뉴스워커 신탁건전성을 보다_②국제자산신탁]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24일, 부동산신탁업 경쟁 제고를 위해 최대 3사까지 신규 인가를 추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라 총 12개사가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신청했으며 그 중 신영증권, 한국투자금융지주, 대신증권 3사가 통과에 성공했다.그리고 7월 대신증권의 대신자산신탁이, 10월에 신영증권의 신영부동산신탁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본인가를 받았다. 최근 들어 금융계에서 부동산신탁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갈수록 해당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이러한
[뉴스워커 신탁사를 보다_①무궁화신탁] 2003년 10월 1일 설립된 무궁화신탁은 2009년 8월 2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투자업 본인가 승인 취득 후 신탁 및 부수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무궁화신탁은 소형 부동산신탁으로 후발주자에 해당하지만 최근 5년간 평균 41.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으로 성장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동산신탁업 경쟁제고 차원에서 신영증권, 한국투자금융지주, 대신증권 3사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부동산신탁업 인가를 받게 되어 해당 시장의
[뉴스워커_인터넷전문은행 기업분석]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2호인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설립 2년만에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케이뱅크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며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카카오뱅크의 지분 34%를 보유하는 최대주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최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로부터 일부 주식을 사들이기로 이미 양사간 합의를 마친 상태다.아직까지 주식 교환이 이루어진 것은
▲ 그래픽_진우현 뉴스워커 그래픽 2담당 [금융기업진단_뉴스워커] 한국투자저축은행(대표이사: 권종로)은 총자산 기준 국내 저축은행 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자산규모 약 2조8792억원인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대폭 하락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74.89% 하락해 37억4143만원을 기록했으며 1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76% 감소한 25억6671만원에 그쳤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실 사태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총여신금액이 60조원을 돌파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저축은행 실적이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오히려 실적이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 감소가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돼 주목할 만한 이슈가 있는지 알아본다. 또한 저축은행의 무서운 상승세에 맞춰 내년부터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한국투자저축은행의 리스크 관리 실태와 함께 진단해 본다.◆ 1분기 실적 하락에도 이자수익은 증가,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한국투자금융지주 분기보고서, 한국투자저축은행 감사보고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에 대한 지분 소유 현황은 위와 같이 현 한국투자금융지주 김남구 회장이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9년 3월 분기보고서 기준 보통주는 총 1305만2575주, 상환우선주는 12만주가 발행된 상태며 총 자본금은 65백8629원이다. ▲ 자료출처: 한국투자저축은행 경영공시자료 (38기 1분기) 한국투자저축은행
다스 논란과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의 전 회장인 한국투자금융지주 김승유 고문의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련 대관업무를 위해 김승유 고문을 전격 영입한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부제보실천운동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최근 한국금융지주
[뉴스워커_김지훈 기자] 조선시대 실학의 대가이자 명재상인 유성룡의 15대 후손으로 임직원들에게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유명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후, 한일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권에 발을 들이면서 증권업계에서는 최연소 CEO의 탄생을 기록하기도 한 인물이다.유상호 사장은 지난 1988년 대우증권 국제부,
▲ 해외 ICT 기업의 금융업 진출 현황(자료:KDB산업은행) [뉴스워커] 이달 말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을 두고 새로운 금융혁명이라는 주장과 또 하나의 은행을 인가해주는 것일 뿐, 기업의 사금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모기업의 지원 문제는 은산분리 규제 완화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산업자본은 의결권 있는
▲ 케이뱅크 현장간담회 자료 [뉴스워커] 금융위원회가 K뱅크에 은행업 본인가를 내주며 24년 만에 새로운 은행이 탄생하게 됐다.인터넷 전문은행의 등장은 24년 만에 새로 생긴 은행이라는 점을 넘어 100% 온라인으로 업무를 본다는 점에서 기존 은행 산업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다.산은분리 완화없이 인터넷 전문은행이 반쪽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은
▲ 한국카카오은행과 케이뱅크가 금융위의 승인과 함께 본격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을 알리고 있다. 카카오(전 다음카카오)가 본격적인 은행업에 뛰어들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한국카카오의 자회사 편입승인 신청과 함께 김남구 등 동일인의 한도초과보유 승인 신청에 대해 법령상 요건이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