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일축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는 ‘밀월’ 관계를 과시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경제난을 겪고 있는 중국이 생존을 위해서 관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했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해리 카지아니스 미 국익연구소 국장은 북한이 최근 중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나선 것은 지정학적 이유보다 ‘생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제난 겪고 있는 北, “중국 지원이 핵심적”카지아니스 국장은 VOA에 “북한은 미국이 그 어떤 중요한 제재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최근 개최된 전원회의에서 미국과의 ‘긴장 외교’를 시사한 가운데 미국의 대화의 손짓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 주목된다.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의 고립적인 행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북한의 대외 총괄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2일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천명한 대미 입장을 '흥미 있는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발언했다는 보도를 들었다”면서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정은 당 총비서(국무위원장은)는 15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전원회의를 통해 식량난을 호소하며 농업을 최우선 투쟁 과제로 제시했다. 대북제재 장기화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로 북한의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북한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전원회의에서 식량 수급과 코로나19 방역 등 민생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회의 첫날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빠듯하다)”고 먹는 문제를 우려했고,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혁명 앞에 가로 놓인 현 난국을 반드시 헤쳐나가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빈틈없는 대결 준비를 강조하면서도 대화의 여지를 열어두는 대외메시지를 밝히면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이 외교 무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할지 주목된다.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인 17일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 차 회의에서 대외정세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앞으로 대미 관계에서 견지할 대응과 활동 방향을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총비서는 국제 사회의 변화와 대외적 환경에 대해 개괄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계기로 북한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히 원산과 금강산, 설악산을 잇는 생태관광 특구 건설도 함께 도모해 보자며 경제적 협력에 대한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이인영 장관은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기념 2021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정책포럼에 참석해 “북측으로서 다시 대화로 나오기에 ‘꽤 괜찮은 여건’이 마련됐다”며 “모처럼 마련된 기회의 창을 한반도의 평화로 다시 열어갈 수 있도록 정부는 남북관계의 조속한
북한이 내부적 경제난 타개를 위해서는 비핵화 협상장으로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13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G7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북외교에 지지를 표명하고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내세운 ‘실용적 외교’ 대북정책에 대한 주요 7개국의 정상이 호응한 것으로, 북한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G7 정상들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모든 관련 파트너와의 조율에 따라 외
북한이 직면한 경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무역 개방과 내부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 경제 전문가인 윌리엄 브라운 미 조지타운대 교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총비서)은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결렬 이후 경제적 초점을 ‘개방’에서 ‘자강’으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브라운 교수는 한국 정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북한경제 리뷰’ 5월호 기고문을 통해 북한 당국의 현재 경제기조를 이같이 진단했다. 브라운 교수는 “천리마 운동과 대규모 노력동원 사업을 강조하는 모습이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앞두고 경제과업 수행을 위해 규율을 철저히 세워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이행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간부들에게 촉구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경제조직사업과 지휘에서 나서는 문제’ 제목의 기사에서 “당이 제시한 새로운 5개년 계획은 당의 지령이며 국가의 법”이라며 “인민경제계획은 누구도 어길 권리가 없으며 오직 집행할 의무밖에 없다”고 경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강한 규율을 요구했다. 신문은 “사회주의 경제는 계획경제이다.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인민경제의 모든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발표한 당규약 개정과 관련, 경제를 비롯해 정치·대남 등 전 영역에서 ‘김정은 당’ 완성의 의미를 지닌다는 변화가 있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2일 통일부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간담회에서 제8차 당대회에서의 당규약 개정이 “‘김정은 당’ 완성의 의미를 지니는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 전 장관은 새 규약의 변화를 ▲대남혁명노선 및 통일담론 쇠락 ▲선군정치의 소멸과 새 정치방식으로 인민대중제일주의 천명 ▲수령체제 안정성을 위한
북한이 한미정상회담 이후 첫 반응을 보이면서, 정상회담에서 한미 미사일 지침이 해제된 것을 지적하고 미국이 표리부동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이 북한을 향해 대화 손짓을 하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경우 북한의 경제난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관심이 쏠리고 있었으나 당분간 냉랭한 분위기는 지속될 방침이다.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명철 국제사안 논평원 명의의 ‘‘무엇을 노린 '미사일 지침’ 종료인가‘ 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사일 지침) 종료 조치는 미국의 호전적인 대북정책과 그들의 수치스러운 ’이중 언행‘(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총비서)이 3주째 공식행보에 나서지 않으면서, 최고지도자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당의 외곽 노동자 단체인 직업총동맹(직총) 대회 참가자들에게 경제 발전을 위한 총력 투쟁을 주문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내치는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20일 넘게 잠행에 들어간 것은 2020년 세 차례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벌써 두 번째다. 일각에서는 북한판 ‘전략적 인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내부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내부적인 어려움이
[뉴스워커_남북정세]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어떻게 호응할지를 기다려야 한다고 제언하며, 경제 제재 해제와 같은 추가 유인책을 더 모색할 시기는 아니라고 전망했다. 2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전직 관리를 비롯한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미협상 재개 여부와 관련해 ‘북한에 공이 있다’고 진단했다. 1994년 북핵 1차 위기 당시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의 주역인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 핵 특사는 VOA에 “지금 막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됐고, 동맹들 간 정상회담도 열렸다”며 “이제
[뉴스워커_남북정세]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마무리 된 가운데 ‘북한’ 의제에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가 비핵화 협상 가동에 공감대가 있음을 확인하면서 북한을 테이블 위로 끌어내려는 경제적 유인책 등이 모색될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직후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2018년 판문점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
미국기업들이 미국 반도체 시설 투자를 앞둔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 사면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미국과 백신교환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기업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컴퓨터 칩 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의 미국 내 반도체 공장 추가 건설 계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일각에서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의 사면을 미국과 백신교환 카드로 꺼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재용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중국의 지난 4월 대북 수출이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중 국경이 사실상 재개방 된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1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중국의 지난달 대북 수출액이 2875만1000달러(352억원)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두배가 증가한 수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경제한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출하량은 전년 동기
[뉴스워커_남북관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북핵 문제도 정상회담 의제로 오를 전망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경 봉쇄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 낼 경제적인 유인책도 나올지 관심이다.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은 지난 2019년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무회담이 마지막이다. 지난 2019년 이후로 북미간 접촉 시도는 있어왔지만 장기적인 교착상태가 지속되며 성과를 내지 못했었다. 그러다 올해 1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한동안 밝히지 않았던 중국이 반년 만에 유엔에 공급량을 공식 보고했다. 중국은 지난 3월 북한에 약 4900배럴의 정제유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14일 중국이 지난 3월 북한에 정제유 약 4893배럴(약 587.4t)을 공급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중국이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공식 보고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반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중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공급량은 밝히지 않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이 이번에 밝힌 대북 정제유 공급량은,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상승을 알렸다. 해당 지수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24개 품목에 대해 국제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이 5개 품목군으로 나눠 매달 작성 및 발표한다. 그중에서도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의 평균값을 100으로 산정한다.FAO가 발표한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7% 상승한 120.9포인트였다. 가격 상승 비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설탕이었다. 설탕은 전월 대비 3.9% 가격 상승을 보였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완성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을 어떻게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앉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북한이 지속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만큼, 북한 측이 요구하고 있는 대북제재 해제 방안이 담겨있을지도 관심이다.지난달 30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새로운 미 행정부가 대북정책 검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과거 오바마 정부나 트럼프 정부 때와는 다른 대북정책을 수립했음을 시사하며 ‘조정된 접근’을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여오기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악화된 경제난이 올해 회복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5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사무소장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코백스 가입국으로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한 기술적 요건을 따르는 과정 중에 있다”이라고 밝혔다.살바도르 사무소장은 “WHO는 북한이 기술적 요건을 충족하고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배분된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