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거의 매년 지속해오던 육성 신년사를 올해에도 생략하면서,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는 신년사를 아우르는 북한의 새로운 국가기조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일 신면 1면에 김정은 위원장의 친필 연하장을 공개했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친필로 연하장을 쓴 것은 김일성 주석 사망 이듬해인 1995년 1월 1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개한 이후 26년 만이다.김정은 위원장은 “새해를 맞으며 전체 인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삼가 드린다. 온 나라 모든 가정의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를 내년 1월 초순에 개최한다고 밝힌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육성 신년사도 발표될지 주목된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2년 취임 이후 매년 육성 신년사를 해왔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듬해인 2012년 신년과 올해(2020년)에는 진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총 7차례 육성으로 신년 인사를 해왔다.올해에는 지난해 12월 28일~31일 나흘간 열린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관련 회의 연설을 신년사로 대체했다.당 대회 개최와 맞물려 신년사 생략 가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노동당 제8차 당 대회 개최 시기를 ‘1월 초순’으로 공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는 3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2차 정치국 회의가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이렇게 밝혔다.관영 매체들은 “당 제8차 대회 집행부와 주석단, 서기부구성안, 당 대회 의정에 따르는 일정들을 토의 확정하였다”며 “정치국은 당 제8차 대회를 2021년 1월 초순에 개회할 데 대한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북한이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북한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관련 리허설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26일(현지시간) 북한 평양의 김일성광장에 수천 명이 모인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됐고 분석하며 “다가올 행사를 위해 연습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수천명 동원돼 ‘결사옹위’ 붉은 글씨 대형 만들어38노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보면 참가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이 국가별로 차이가 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북한 등 저소득국가들의 백신 접종이 가장 늦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미국의소리(VOA)는 22일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시장조사 업체인 ‘피치 솔루션스’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기를 분석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VOA에 따르면 보고서는 접종 시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들부터 늦을 것으로 보이는 나라들을 순서대로 1, 2, 3 그룹으로 나눴다. 그룹 1
해외에서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 보였다는 보도[뉴스워커_시사의 창] 지난 22일 일부 국내언론은 미국 국무부와의 질의를 통해 미국 국무부가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서 북한으로의 자유로운 정보 유입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이와 관련하여 ‘크리스 스미스’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지난 11일 성명을 발표했으며 ‘마이클 맥카울’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와 제럴드 코널리 민주당 하원의원도 관련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덧붙였다.지난 21일에는 일본 ‘아사히신문‘에서 한국이 자유의 원칙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개발 문제를 1년여 만에 언급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이후 남북간 철거 문제가 다시 논의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20일 북한 관영 매체들은 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김덕훈 내각 총리가 금강산관광지구의 개발사업 현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김덕훈 총리의 방문은 시기적으로도 주목된다.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단계를 최고 등급인 ‘초특급’ 단계까지 올리고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80일 전투’를 이어가고 있는 도중에 방문했기 때문이다.또한 남북이 금강산을 주요
[뉴스워커_남북정세] 미국 의회 산하의 초당적 기구인 인권위원회가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이례적인 일로, 이번 청문회로 인해 한국 정부의 인권 문제와 관련된 조치들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전 세계 인권 문제를 다루는 미 의회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내년 1월 새 회기 시작 후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등을 검토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 위원회의 공화당 측 관계자는 지난 16일 VOA에 당초 예고된 대로 해당 청문회가 열릴 것이라고
[뉴스워커_남북정세]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내 야당과 민간단체들의 반발에 이어 국제단체까지 비판 목소리를 제기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이른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는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확성기 방송이나 게시물 게시 행위, 대북전단 등 살포 행위를 ‘남북합의서 위반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뉴스워커_남북정세]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 미국 워싱턴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크리스 스미스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은 한국 민주당이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처리하려는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등에 따르면 스미스 의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가장 잔인한 공산독재의 한 곳에서 고통받는 (북한) 주민에게 민주주의를 증진하고 정신적,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한 행위를 범죄화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스미스 의원은 민주당의 입법 추진을 ‘한국 헌법과 시민적·정치적
[뉴스워커_남북정세] 대북특별대표를 맡아 2년여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이끌었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 일정에서 북한을 향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8일부터 방한 중인 비건 부장관은 10일 아산정책연구원 초청으로 ‘미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2018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첫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싱가포르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강조했다.비검 부장관은 “싱가포르 정상합의가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잠재력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츠(HRW)’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앞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비판하며 해당 법안의 폐기를 촉구했다.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 소재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이 제정되면 한국인의 표현의 자유 권리를 침해하고 인도주의·인권 활동을 범법 행위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 전단과 유인물, 디지털 저장장치는 물론이고 현금이나 현금성 혜택을 정부 승인 없이 보낼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단계를 최고 수준인 ‘초특급’ 단계로 격상했다. 북한 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번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에 따르면 조선중앙방송은 2일 “초특급 비상방역조치들을 복원한 데 맞게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는 비상방역 규율과 질서를 철저히 엄수하도록 강하게 대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북한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격상으로 인해 음식점 등 일부 상점의 영업이 중지되고 지역간 이동에도 제한이 걸린 것으로
[뉴스워커_남북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북한이 최근 경제 운영 전반의 실태를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0월말 환율 급락을 이유로 평양의 거물 환전상이 처형됐다는 국가정보원의 보고와도 연결돼 주목된다.30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노동당 제8차대회 준비상황 청취와 대책 논의 및 당 중앙위 조직기구 개편, 경제지도 기관의 경제운영실태 비판과 개선 대책 논의 등이 다뤄졌다.통신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특히 “경제지도기관들이 맡은 부문에 대한 지도를 주객
[뉴스워커_남북정세]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의 인선이 완료되면서 비핵화 문제의 해법으로는 이란 핵 합의 모델이 꼽히고 있다. 국무장관 내정자인 토니 브링컨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이란식 해법에 관심이 많은 인물들로 알려져있다.다만 이란식 해법은 핵 동결을 전제로 한 단계적인 제재 완화를 골자로 하고 있어 북한과의 난항이 예상된다. 북한은 포괄적이고 일괄된 타결 방식을 선호해 왔기 때문이다.세계일보에 따르면 이란 핵 합의는 2012년 6월 미국 주도로 제재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시작됐다. 이후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국무장관에 지명하는 등 내년 1월 출범할 바이든 행정부의 내각 인선을 공개했다. 이 중 ‘대북 강경파’ 블링컨을 필두로 한 외교안보라인 인선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은 국무장관에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내정했다. 백악관 안보보좌관에는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보좌관을 지명했다.블링컨 전 부장관은 바이든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블링컨 전 부장관은 바이든이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하던 시절부터
[뉴스워커_남북정세]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긴 침묵을 하는 모양새다. 북한은 미국 대선과 관련해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 지난 15일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으나, 김 위원장은 대선과 관련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북한 관영 매체를 비롯해 선전매체도 미국 대선에 대한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23일 현재까지 새로운 미
[뉴스워커_남북정세] 미국의 대북전문가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참여하는 북미 실무협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미 싱크탱크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9일 통일연구원이 개최한 ‘미 대선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 한미 전문가 화상세미나’에서 “정상회담은 한계가 있다”며 “북한이 유의미한 권한을 위임받을 사람을 선정해 미국과 실무협상에 임하도록 할 필요가 있는데 김여정이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김정은 위원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피살된 뒤 아들 김한솔 등 이들 가족들이 네덜란드로 도피하기까지 과정이 전해지면서 주목되고 있다.한국계 미국인인 수키 킴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뉴요커에 기고한 ‘북한 정권을 뒤집으려는 지하운동’이라는 글을 통해 김한솔의 도피 과정을 전했다.뉴요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작가가 자유조선 멤버들을 취재해 작성한 기고문에서 김한솔은 아버지 김정남이 피살된 직후 자유조선의 수장인 에이드리언 홍 창에게 전화했다.김한솔은 홍 창에게 자신의 집을 경비하던 마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미국 대선 관련된 언급은 없었으며 김 위원장은 북한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체계 보강을 강조하고 반 사회주의적 행위를 질타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5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며 김 위원장의 회의 주재 소식을 전했다.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26일만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중국인민지원군 6·25 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평안남도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