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남북관계]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간의 소통 문제가 불거지면서 최근 정비한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을 두고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지원 국정원장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소통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권에서는 “영 매끄럽지 못하다”고 지적이 나온다.국정원과 통일부의 소통 문제 논란은 남북 물물교환 사업 파트너로 검토한 북한의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가 대북 제재 대상으로 나타나면서 시작됐다. 국정원은 지난 20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개성고려인삼무역회사가 국제 제재 대상임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이후 지난 24일 통일
[지금 북한은_뉴스워커 보도] 국가정보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는 보고를 내놓으면서 용어 선택의 적절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수령이 당보다 우위에 있는 유일체제로 굳어진 북한이 ‘위임통치’에 나섰다는 것은 북한 체제에 큰 변화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국정원은 지난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국정 전반에 있어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국정원 “9년간 통치하면서 김정은 스트레스 높아져…줄이는 차
[지금 북한은_뉴스워커]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를 열고 제8차 노동당대회를 내년 1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은 제8차 당대회에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북한의 당대회 개최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대북 제재에 이은 ‘정면돌파전’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북한이 경제 실패를 인정한 부분을 두고 이같은 관측이 나오고 있다.20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당 중앙위의 전원회의 결정서를 통해 “혹독한 대내외 정세가 지속되고 예상치
[지금 북한은_뉴스워커] 북한이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8개월여 만에 개최하고 당 전투력 강화를 비롯해 내부적 문제들에 대한 주요 사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북한이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던 ‘정면 돌파전’에 대한 계획들의 수정이 있을 것이란 관측 또한 제기되고 있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고, 지속적인 대북 제재로 인한 경제난, 최근 수해 피해까지 삼중고를 겪으면서 경제난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북한은 앞서 지난해 12월 28일~31일 당 중앙위 제7기 제5차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외부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국제기구를 비롯해 남측의 협력 제안이 지속되면서 관심이 모인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버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들의 제재 면제 신청을 허가하고 있다.18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서한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13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의 ‘의료기기 지원사업’의 제재 면제 신청을 허가했다. 해당 사업은 국내 민간단체 ‘어린이의약품지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를 열고 최근 수해 복구 상황을 중간 결산하는 한편 수해 복구와 관련한 외부적 지원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도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가 8월 13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정치국 회의에서는 큰물(홍수) 피해를 입은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할 데 대한 문제, 코로나19에 대한 비상방역체계를 엄격하게 유지하고 개성시를 비롯한 전연지역 봉쇄를 해
한반도에 쏟아진 폭우로 북한의 홍수 피해가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거듭 대북지원 의사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북한은 내부적으로 복구에 열을 올리기만 할 뿐, 국제사회의 지원에 대한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방글라데시와 인도 등 아시아 홍수 사태를 거론하면서 북한 홍수 피해에 대해 “한반도 역시 폭우를 경험하고 있다”며 “유엔 팀은 요청을 받고 필요할 경우 가장 취약한 지역사회들에 대한 북한의 대응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두자릭 대변인
[뉴스워커_지금 북한은] 집중폭우로 수해 피해가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도 역대급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가 남북 대화 복원에 힘써오면서 이번 수해피해를 계기로 재난재해분야의 인도적 협력 등이 이뤄질지 관심이다.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강원도 평강군에는 이달 초 한 주간 8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황해도와 평안도 일부 지역도 600㎜ 넘게 비가 쏟아졌다. 북한의 연평균 강수량(960mm)에 해당하는 비가 한 주 동안 쏟아진 것이다.북한은 수해피해는 물론 신종 코로나바
[뉴스워커_남북정세] 북한으로 넘어간 탈북민 김모씨의 동선이 알려지면서 그의 월북 당일 행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는 최근 발생한 월북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경계태세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탈북민 김모(24)씨는 왜소한 체격의 소유자로, 배수로의 철제 장애물을 손으로 벌리고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박한기 합참 의장은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배수로에서 강으로 이어지는 곳을 차단하기 위해 철근으로 마름모꼴의 장애물이 있고, 그것을 극복해 나가면 윤형(바
[지금 북한은_뉴스워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해 코로나19 감염자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했다고 밝히면서, 분계선이 뚫렸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군의 기강해이가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불법 귀향자의 상기도 분비물과 혈액에 대한 여러 차례의 해당한 검사를 진행했다. 악성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며 “그를 철저히 격리시키고 지난 5일간 개성시에서 그와 접촉한 모든 대상들과 개성시 경유자들을 철저히 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대북메시지를 발신하면서 북한이 이에 호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인영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23일 국회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 후보자는 “‘북미의 시간’을 이제 ‘남북의 시간’으로 돌려놓기 위해 주도적으로 대담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가지고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과감히 결단하고 쉼 없이 부단히 시도하려는 의지도 필요하다”며 “북미관계에도 보다 건설적인 해법을 가지고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이자 해결
[지금 북한은_뉴스워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말부터 국경 폐쇄 조치에 나선 북한은 여전히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21일 RFA(자유아시아방송)은 WHO(세계보건기구)에 최근 보고를 통해 여전히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WHO의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사무소장은 7월 9일을 기준으로 북한에서 총 1,11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RFA에 전했다.살바도르 소장은 이어 북한에서는 현재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이산가족 상봉을 재추진할 계획을 밝히는 등 북한을 향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해 호응 여부가 주목된다. 이 후보자는 이산가족 상봉 외에도 인도적 협력과 대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을 밝히면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는 움직임을 시사했다.이인영 후보자는 19일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청 자료를 통해 “헤어진 가족을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것은 인도적 차원을 넘어서는 ‘천륜’의 문제로 정치적 고려 없이 최우선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올해 추석 명절쯤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할 수 있도
미 행정부의 ‘10월 서프라이즈’ 개최가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가을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북미간 물밑 조율이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등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인 국익연구소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16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에 게재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에 북한과 합의라는 돌파구를 원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백악관과 국무부 당국자를 인용해 북미간 합의를 원한다는 분위기를 전했다.카지아니스 국장은 북한과 협상이 타결된다면 올 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차나
북한이 처음으로 우리 측의 새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동안 북한은 남측의 인사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왔다.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4일 남측 인터넷매체인 자주시보의 논평·수필란에 실린 글을 부분 게재하고 “이번 인사에서 이인영, 임종석 두 사람에게 거는 기대도 많다”는 문장을 인용했다.에 따르면 우리민족끼리는 기사에서 “두 사람이 다 ‘한미워킹그룹’ 문제에 비판적인 말들을 한 상황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는 표현도 전했다.우리민족끼리는 총 1600자 길이의 글을 600자
[지금 북한은_뉴스워커]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해 사이버 외화벌이에 나섰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해킹을 활용한 외화 벌이로 경제난 극복에 나선다는 관측이다.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북한의 한 해커가 패션 액세서리 체인업체 ‘클레어스’(Claire's)의 웹페이지에서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수 주에 걸쳐 훔쳤다고 전했다.북한 해커는 올해 3월 2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봉쇄령 때문에 클레어스가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닫자 몇시간 뒤 업체 이름과 유사한 ‘클레어스-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올해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하면서 대화 선결 조건으로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꺼내들었따.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10일 담화를 발표하며 미국 측의 대화 제안에 선을 그었다. 그는 “조미수뇌회담이 누구의 말대로 꼭 필요하다면 미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전혀 비실리적이며 무익하다”며 “미국은 우리 지도부와의 계속되는 대화만으로도 안도감을 가지게 돼 있고 또 다시 수뇌들 사이의 친분관계를 내세워 담보되는 안전한 시간을 벌 수 있겠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북미 정상회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실제 성사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공개된 그레이TV 뉴스쇼 ‘풀코트프레스’ 진행자 그레타 반 서스테렌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또 한 번의 정상회담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도움이 된다면 할 것”이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상에 대해 “나는 그들이 만나길 원한다고 이해하고 있으며, 우리도 확실히 그렇게 할 것”이라며 “만약 힐러리가 (201
청와대가 새로운 외교안보팀 인선을 단행하면서 남북관계에도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다만 북한은 6일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대미메시지를 신경 쓰고 있는 모양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통일부 장관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하고,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여기에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는 각각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할 방침을 밝혔다. 문 대통령이 발표한 외교안보라인 인사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한달여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인 2일 평양의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를 논의했다.신문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주변 나라들과 인접 지역에서 악성 전염병의 재감염, 재확산 추이가 지속되고 있고 그 위험성이 해소될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방역 전초선이 조금도 자만하거나 해이됨이 없이 최대로 각성 경계하며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