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김영욱 시사칼럼니스트] 영국을 방문할 경우, 조금만 세심하게 관찰하면 놀라운 거리 풍경을 발견하게 된다. 중·소도시마다 거리에 즐비한 ‘채리티샵(Charity Shop)’이 그것이다.채리티샵은 쉽게 말해 ‘중고품 자선상점’이다. 손때 묻은 온갖 생활용품을 무상으로 기부 받은 다음 세척하거나
[뉴스워커_이필우 기자] CJ그룹이 3천8명에 이르는 파견직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다.CJ그룹(회장 이재현)은 26일 방송제작 직군, 조리원 직군 등을 직접 고용 형태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을 ‘서비스 전문직’으로 변경하면서 정규직에게만 제공해온 의료비 지
[김영욱 시사컬림니스트] 미국 헌정사(史)상 첫 현직 대통령이 임기 중 사임한 사건 배경에는 ‘TV’라는 매체의 강력한 파워가 있었다. 37대 대통령 R.M.닉슨이 연루된 ‘워터게이트(Watergate Affair)’ 인데 TV는 이 사건의 공청회는 물론 대통령 사임 발표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의 부끄러운
[김영욱 시사칼럼니스트] 훌륭한 밥반찬으로 식탁에 자주 오르는 ‘장조림’은 간장에다 소고기를 넣고 조린 반찬을 말한다. 요즘은 소고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달걀 등 다양한 재료를 간장에 넣어 조린 것을 통틀어 이르기도 한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장조림은 옛날 중국의 침장법(沈藏法)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 갈등의 다수는 양극화와 그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이 낳은 결과들이다. 특히 불평등의 극단으로 치달은 갑을관계에서 갑의 탐욕과 횡포 때문에 스스로 세상을 등진 안타까운 생명이 이미 여럿이다. 이에 는 경제적 불평등과 부조리를 넘어서 서민의 목숨마저 위협하고 있는 대기업의 ‘갑질&rsqu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 6470원보다 16.4% 인상된 7530원(월 환산액 157만3천770원)으로 결정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의 공약에 한 발짝 다가섰다.최저임금 1만원에는 못 미쳤지만 역대 최고 인상액을 기록한 만큼 노동계에서는 큰 불만을 보이지 않았지만 재계에서는 강
[뉴스워커_김다예 기자]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 갈등의 다수는 양극화와 그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이 낳은 결과들이다. 특히 불평등의 극단으로 치달은 갑을관계에서 갑의 탐욕과 횡포 때문에 스스로 세상을 등진 안타까운 생명이 이미 여럿이다. 이에 는 경제적 불평등과 부조리를 넘어서 서민의 목숨마저 위협하고 있는 대기업의
[뉴스워커_김다예 기자] 이른바 ‘땅콩회항’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적이 있었다. 승무원들에게 무차별적 폭언과 폭력을 일삼고 수 백 명의 승객들이 탄 항공기를 되돌아가게 만든 ‘금수저’ 부사장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동시에 갑질을 일삼는 소위 ‘진상승객’들마저 지나치리만큼 친절하게 응대해야
[뉴스워커_김영욱 칼럼니스트] 면세점은 일정한 금액이나 가격 또는 수량 이하의 과세물건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를 않는 것으로서, 경제·사회 정책적 측면을 고려하여 설정된다. 이에 따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되며 대기업의 입맛을 자극해 왔다.특히 신규 면세점 특허권은 정부가 2000년 이후 15년 만에 내놓는 것이
[뉴스워커 시사칼럼_박건규] 최근 강남 한 호텔과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조직적으로 행했던 정황이 포착 되었는데 흥미로운 사실은 단 한번 걸리지 않고 8년 동안 영업을 잘해오고 있었다는 것이다.그 배후에는 경찰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구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을 했지만 유야무야 수사꼬리가 흐려진 것이다. 관광호텔을 통째로 빌린 유흥업소는 프런트를
[뉴스워커_김다예 기자] 영화 는 현재 미국 최대 홈쇼핑 채널 HSNi의 여성 CEO로 활약 중인 실제 주인공 조이 망가노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것이다. 주부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명한 ‘미라클 몹’을 홈쇼핑 방송에서 20분 만에 완판 시키며 홈쇼핑 역사상 최고의 히트 상품을 탄생하게 한 조이 망가노 역시 작
[뉴스워커_김다예 기자] 대형마트, 슈퍼슈퍼마켓(SSM)은 ‘공룡’이다. 덩치도 덩치지만 등장하는 순간 주변 상권을 순식간에 집어삼키는 포식자이기도 하다. 쾌적한 실내와 편리한 시설, 각종 제휴 혜택들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은 유통기업들의 도덕성 문제가 끊임없이 도마에 오르는 상황에서도 마트로 향하는 발길을 끊기가 쉽지 않다.우월적
[뉴스워커 시사칼럼_박건규] 대전 유성구에 자리잡은 아파트 경비원 권 혁진(가명)씨는 분노를 터트렸다. 찜통 더위가 연일 계속 되는데도 한평 반 경비실에서 더위에 싸워야 했기 때문이다. 경비원 권씨는 혀를 차며 자신이 근무하는 아파트에 대해 쓴 소리를 했다. 환경평가 우수 아파트로 선정되어 주민들은 자긍심이 생길지 몰라도 경비원 처우개선은 아파트 건축이래
[뉴스워커 시사칼럼_박건규] “요지경” 이라는 단어가 있다. 확대경을 놓고 그 안에 여러 가지 그림이나 장치를 한 다음 구경하는 것을 뜻한다. 즉 구경거리를 의미 한다. 사람들이 구경거리 삼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 아니다. 좀 특별한 일들이 구경거리가 된다. 불난 집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불구경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말이다.이런
[뉴스워커 시사컬럼_박건규] 롯데호텔을 비롯한 유명 호텔들이 아르바이트 학생들의 수당을 안주려고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등 비윤리적인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연인즉 현행법상 일주일 평균 15시간 일을 하지 않으면 퇴직금과 시간외 수당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법 규정 때문에 15시간 일을 시키지 않은 것이다. 이런 것들을 속어로 꼼수라 하는데 대기업 치고는
[뉴스워커 시사칼럼리스트_박건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찰 자체 인권 경찰 개혁을 시도 하고 있다 한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경찰에 대한 시시비비가 올라 왔다. 얼마 전 경찰에 수십 년간 몸담고 있는 학교 동기와 회식할 기회가 있었다. 경찰 인권개혁에 대해 질문을 하자 얼굴색이 달라지며 “그런 예민한 사항은 이런 자리에서 할 수 없다!&rd
[뉴스워커_박경희 기자] 문 대통령은 22일 오전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장 이번 하반기부터 공무원이나 공공부문에서 채용을 할 때 블라인드(Blind) 채용제도를 실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과 공공부문은 정부의 결정만으로 가능하니 그렇게 추진해주고, 민간 쪽은 법제화되기 전까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