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법 합의안 ‘ 신속 통과’에 집중해야

김영록 지사, 순천 현안들에 긍정적 답변으로 화답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법사위)이 15일 전남도와 전남도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당정협의회에서 순천시의 현안문제에 대한 전남도와 당의 협조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경전선 전철화사업과 관련해서 소 의원은 ‘예타 심의 과정에서 순천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순천역사의 지중화 또는 ▲ 도심으로 들어오는 노선구간 우회(약 5km) 등 순천 시민들의 요구를 강력히 전달했다. 

15일 전남도와 전남도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당정협의회
15일 전남도와 전남도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당정협의회

앞서 소 의원은 지난 10일 국토부 2차관과도 긴급히 만나 시민들의 의견수렴 절차가 누락한 경위를 확인하고 순천시와 순천시의회의 요구사항을 건의한 바 있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경전선 전철화사업에 대해서 ‘순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고 답변했다.

아울러 소 의원은 지난 3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에서 논의된 바 있는 여순사건특별법과 관련하여, 소위 당일 이례적으로 소 의원이 직접 출석하여 행안위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며 여야의 합의를 이끌어 낸 후 현재 조문정리 작업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을 공유하며, ‘더 이상 이견 없이 통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남도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여순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는 최대한 협조할 것이며, 다른 이견들이 장애가 되는 일은 없도록 유념하겠다”고 약속했다.

소 의원은 의대 신설에 대해서 일관되게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의사협회도 설득하고 적극 협조해나가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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