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학군단 출신 현역 장교가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 학군단(1051) 제52기 졸업생인 김은율 대위(사진 오른쪽)는 지난 4월 16일 여수캠퍼스를 방문해 학군단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소정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여수학군단 출신 김은율 대위(사진 오른쪽)
여수학군단 출신 김은율 대위(사진 오른쪽)

육군 제17사단에 복무중인 김 대위는 ‘국민법제관’으로 참여해 받은 수당과 병무청 제도개선 정책제안으로 받은 상금 등을 모아 발전기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법제관’이란 국민의 의견을 법령 심사 등에 반영하기 위해 2011년부터 법제처가 운영하는 제도이다. 

김 대위는 “학군단 선배들이 건재하다는 모습을 보여줘 후배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대로 모교발전을 위한 기부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강지훈 교학기획부처장은 “학군단 졸업생들의 모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계속되고 있어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며 “소중한 기부금을 학군단과 학교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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