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등 17개 하천에 106억 원 투입…우기 전 마무리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천 등 17개 하천의 항구적인 재해복구를 위해 총 106억 원(국비 70억, 시비 36억)을 투입한 재해복구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사
광주광역시청사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광주시는 평균 460㎜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광주천 등 17개 국가·지방하천 내 66곳에 제방유실, 하천친수시설 파손 등으로 65억여 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광주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시비 4억여 원을 긴급 투입해 2차 피해발생 및 하천 내 주민편의시설(보안등, 산책로 등) 관련 응급복구를 신속히 추진해 지난해 11월 완료했다.

광주천 21곳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국고보조금 교부 이전에 실시설계를 추진, 공사를 발주해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재해복구공사가 추진 중인 광주천은 현재 공정률 60%, 영산강, 황룡강 등은 공정률 15% 정도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장록습지 장록교 위쪽을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억 원을 투입해 수목 1000여그루를 정비했고, 나머지 전도 수목에 대해서는 시가 교부한 국비 1억7000만 원 내에서 우기 전까지 최대한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진남 물순환정책과장은 “황룡강 장록습지 각종 쓰레기, 전도 수목 등 환경정비 및 하천 재해복구가 우기 전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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