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서 소통간담회… 청년센터 조성계획 등 의견 수렴

전라남도는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들의 의견이 반영된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장성에 이어 함평에서 ‘찾아가는 청년 소통간담회’를 지난 6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 김경자 전남도의원, 고동석 함평군 부군수, 함평군 협의체 소속 청년대표 6명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청사
전라남도청사

함평군 청년협의체 소속 청년활동가, 농·축산업, 청년창업농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의 정책 제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또한 청년 거점 공간인 함평군 청년센터 조성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함평군 청년협의체 소속의 청년들은 ‘청년협의체 정보공유 기회 마련’ ‘청년정책 참여’ ‘청년센터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건의했다.

심덕재 함평군 청년협의체 대표는 “논의 내용이 청년정책 발전의 마중물이 되고 이번을 계기로 소통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연화 인구청년정책관은 “청년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자주 소통해 공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만들겠다”며 “코로나19와 일자리, 주거 등 청년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과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다양한 청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남도청년센터’ 기능을 확대 개편하고, 현재 18개 시군에 조성·운영 중인 청년센터를 오는 2023년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지역 내 조기 정착을 위해 ‘청년 취업자 주거비’ ‘청년 구직활동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새롭게 청년부부 결혼축하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