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교통안전 지킴이 서포터즈에서 민·관·경 합동 캠페인 이끌어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22일, 아침 출근 시간대 맞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순천시내의 주요 교차로인 국민은행 사거리, 의료원로터리, 상삼사거리, 하나로마트 앞 등 4곳에서 ‘교통안전 지킴이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순천시와 순천시의회, 순천교육지원청, 순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인근 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가 교통안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합동 캠페인에는 올해 5월에 28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운전자 등이 중심이 되어 발족한 서포터즈 소속의 13개 단체에서 주도했으며, 이들은 평상시에도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통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체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안전속도 5030, 5대 불법 주·정차 차량 금지(어린이 보호구역,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 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 교통안전 구호(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알리기, 횡단보도 스마트폰 사용 금지 등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수칙을 중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발족한 이후 매월 1회 이상 교통안전 캠페인과 릴레이 챌린지,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통해 교통안전 시민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통안전 질서 지키기를 시민운동 차원으로 승화시켜가고 있다.

순천교통안전 서포터즈 참여자는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보행자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꾸준히 캠페인을 통해 홍보하고 있지만, 일부 운전자들이 성급하게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를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다”며 “교통 안전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교통안전 지킴이 서포터즈 소속의 단체들이 평상시에도 자발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해주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안전사고가 없는 도시가 되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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