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감옥에 넣고 국민통합 외치는 정부
국민들을 ‘갈’가리 찢어 놓은, ‘갈’라치기로 ‘갈’등 조장하는 정부
5‧18정신을 국민통합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원전 ‘수출전략지구’ 필요성 강조
국민통합을 위한 영호남 공동사업 조속 추진 촉구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 국민통합위원장)은 22일 제388회 임시국회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 극단의 분열로 치닫는 대한민국의 현실과 국민을 분열시킨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 지적하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진정한 국민통합 방안을 제시했다.

정운천 의원은 국민들을 갈가리 찢어 놓은, 갈라치기로 갈등을 조장하는 문재인 정부를 ‘갈갈이 정부’라고 지칭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분열시킨 사례를 제시하고, 4년 전 취임사를 통해 분열과 갈등의 정치 대신 국민통합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던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출신인 김부겸 총리에게 △소득 양극화만 심화시킨 ‘소득주도성장’의 문제점, △대한민국을 둘로 갈라놓은 조국 사태, △교육의 사다리마저 걷어차버린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 △불공정을 통해 분열만 양산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국민들을 좌절시킨 LH사태와 최악의 부동산 상황을 만든 임대차3법 등 대표적인 국민 갈라치기 사례를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가 국민통합이 아닌 국민분열의 역사로 기록되지는 않을지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정운천 의원은 현 정부에 대한 질타에서 끝나지 않고,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진정한 국민통합 방안을 제시하며 질의를 이어갔다.

정운천 의원은 김부겸 총리에게 “5‧18 문제를 국민통합 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보수정당 국회의원으로서는 41년 만에 처음으로 ‘5‧18 민중항쟁 추모제’에 유족회의 초청을 받아 다녀왔다”라며, “정부가 5‧18 정신을 대한민국의 국민대통합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넣어놓고 국민통합을 외치는 정부에 대해서도 “지금의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용서와 화해의 정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대로 가면 취임사 때 약속은 국민을 기만한 것이 되고, 국민분열로 나라를 망가뜨린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통합이라는 정치의 본령이 과학기술에 있다고 확신한다는 양향자 의원의 말을 인용하면서 “대한민국의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은 원자력 발전인 만큼 원전 수출을 위한 ‘수출전략지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으며, “국민통합과 균형발전을 위해 영‧호남 공동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라며, "전주~김천 철도",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 "여수~남해 해저터널",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정운천 의원은 발생한지 73년이 지난 ‘여수‧순천 10‧19사건’의 진실규명과 유족에 대한 지원안 마련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정운천 의원은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국민적‧국가적 과제인 국민통합은 시대정신이자 이 시대의 최고의 과제라며 국민통합위원회와 호남동행 활동을 펼치면서 국민통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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