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단가 높여 고객만족도 상승

[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최근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애플(Apple)이 개발한 스마트폰 아이폰8이 출시되자, 국내 스마트폰 중고시장에는 이른바 ‘가격대란’이 일어났다.

중고 제품임에도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던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7 등, 이전 버전의 아이폰 제품들의 가격이 기존보다 훨씬 큰 폭으로 하락해 거래되고 있는 것.

물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반갑겠지만, 사실 ‘아이폰 마니아’ 층에서는 이전 버전의 제품을 사용하다가 해당 제품을 중고로 판매하고 최신 제품을 재 구매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기에, 이전 버전 제품의 가격 하락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일이다.

▲ 사진제공=아프리카폰

이에 국내 아이폰 중고매입 전문업체 ‘아프리카폰’은 관련 시장에서 보다 더 많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차감’ 제도를 적용, 아이폰의 매입단가를 높임으로써 중고제품 판매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폰 측이 제시한 아이폰의 주요차감 항목은 지문인식, 나침반, WIFI, 카메라, 버튼의 작동상태, LCD화면 상태 등이며, 해당 부분의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작동 불량이 발생했을 시에 차감하는 금액도 타 업체에 비해 적은 편이다.

인천∙부천 아프리카폰 관계자는 “아이폰의 경우, 매입 업체의 기준에 따라 매입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으니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 판매하는 것이 좋다”며 “판매 시 본인 계정을 삭제 후 초기화해야하기 때문에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프리카폰은 아이폰 중고 제품의 매입 및 판매 전문 업체로, 현재 인천∙부천 지역에 부천 상동점, 부천역점, 부평점, 주안점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