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삼환기업, 울산 오피스텔 건설 현장 소음에 인근주민들 고통 호소...민원만 150여건
SM삼환기업, 울산 오피스텔 건설 현장 소음에 인근주민들 고통 호소...민원만 150여건
  • 이병우 기자
  • 승인 2021.07.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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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동구청 관계자 “피해 민원만 150건에 달해”
- 울산 도시가스 관계자 “가스배관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
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최근 울산 동구에 소재한 오피스텔 건축현장 때문에 균열·소음·분진 등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구나 공사 현장의 인근 주민들은 도시가스 누출 위험을 우려하고 있어서,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해당 오피스텔 시공을 맡은 SM삼환기업은 인근 입주민들을 위해 최대한 노력했고, 현재 공사중지 가처분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이다.


소음·민원만 총 150, 과태료 2080여만원


27일 울산 동구청 관계자들은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공사현장 인근주민들이 균열·소음·분진 등과 관련해 민원을 다수 제기했고, 소음·비산먼지 민원은 총 150건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 동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동구 방어동 928-15번지에서 울산 경남아너스빌 시그니처오피스텔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해당 공사가 진행되면서, 인근주민들이 균열·소음·분진 등과 관련해 민원을 다수 제기한 상황이다라면서 육안으로만 공사 중지 등의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므로, 공사감리자 및 시공사에게 안전조치계획 등에 대해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건축과 관계자는 해당 공사장 인근에 거주하는 민원인 중 기자회견을 통해 도시가스 누출 위험 우려를 주장한 주민도 나타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소음·비산먼지를 담당하는 울산 동구청 위생과 관계자는 해당 공사부지는 소음·비산먼지 규제기준 70db이상이면 초과로 규제하고 있다인근주민이 소음측정 민원을 넣었고, 구청 직원은 민원인 집을 방문해 공사현장 소음을 측정했었다. 그 결과 70db 초과했다라며 해당 공사장의 민원은 지난 2월경 최초로 발생했는데, 이 후 (현재까지)150건의 민원이 발생한 상태다라고 했다.

이어 위생과 관계자는 구청은 해당 시공사에게 지난 24일까지 중지명령(특정공사 대상 장비·기계사용 중지명령)을 내린 상황이다비산먼지와 관련해서는 지난 3월 개선명령(시설 미흡으로 인한 개선된 부분을 증명)이 내려졌고, 지난 4월에도 방음벽을 임의로 철거해 공사 중지가 1일 진행된 바 있다라고 했다.

또한 시공사는 공사중지명령, 개선명령 등 14건의 행정처분을 받았고, 54일간 공사가 중지됐으며, 208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은 적이 있다라고 했다.

도시가스 배관 비틀림 현상과 관련해서는 울산 도시가스 관계자가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가스관 방향이 틀어진 상태로, 정상적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울산 도시가스 관계자는 보통 가스관의 방향이 일직선으로 올라가야하는데, 해당 가스관은 방향이 틀어진 상태로 보였다정상적인 상태로 보여지지는 않은 상태였으며, 가스가 새어 나오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환기업 측 인근 주민들 위해 최대한 노력해왔다


150건 이상의 민원 등과 관련해 삼환기업은 <뉴스워커>에게 기업은 인근 주민들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왔으며, 현재는 공사중지가처분 소송상태로 8월 중 결론이 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삼환기업 관계자는 기업은 민원인들이 제기하는 주장에 대해 개선하고 노력해왔다해당 공사구역은 인근 입주민들을 위해 방음벽 6m 설치 에어방음벽 설치 등까지 했었다면서 비산먼지와 관련한 부문은 애초에 고압살수기 1대만 설치키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두 대를 설치했고, 비산먼지를 없애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 차량에 먼지가 쌓인다는 민원이 제기돼 회사는 해당 차량에 세차, 비닐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분진·균열 등과 관련한 주장은 회사와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공사 시작 전 안전진단을 받은 상태였고, 인근 건물들은 노후화로 균열 등이 (공사 시작 전부터)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회사는 계측기를 동원해 주변 상황에 대해 검토했었으나,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첨언했다.

관계자는 현재 공사중지가처분 소송상태로 8월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 되는데, 공사중가처분 결과를 보면 회사가 지난 공사기간 동안 행해왔던 노력을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 한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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