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위험해 보인다. 단기부채인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커 자칫 기업이 고꾸라질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한 듯 보인다. [단위: 천원,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오비맥주가 위험해 보인다. 단기부채인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커 자칫 기업이 고꾸라질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한 듯 보인다. [단위: 천원, %] 자료출처: 금융감독원

[뉴스워커_표를 읽다] 기업은 투자 등을 위해 부채 즉 돈을 빌리는 것은 어쩜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갚을 수 있는 빚인지 아니면 갚기 어려운 빚인지에 있다. 기업의 빚은 크게 둘로 나뉜다. 하나는 수년 내 갚는 장기적인 빚과 1년내 갚아야 하는 단기적인 빚 즉 유동부채가 그것이다.

오비맥주는 2017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유동자산이 감소하고 있다. 부채는 크게 변동이 없지만 자산이 쪼그라들어 급기야 빚도 못갚는 형국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왜 한때 잘나가던 오비맥주가 이런 지경에 처했는지 우리 국민으로써 관심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오비맥주는 두산그룹의 소유였지만 지금은 벨기에 주류회사 AB인베브의 소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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