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14호 ‘찬투’가 오는 17일 오전 제주도 인근 해상을 지나 약 500㎜의 물 폭탄을 쏟을 예정이다.
이에 <뉴스워커>는 2021년 시공능력순위 기준에 따라 ㈜반도건설(34위), ㈜한양(38위), 신동아건설㈜(53위)을 선별해 각 사의 태풍 대비 및 점검 상태 등을 파악했다.
첫 번째로 반도건설은 태풍 ‘찬투’에 대비해 현장 시설물 안전점검 강화 및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가설 시설물의 고정 및 붕괴 예방조치 ▲건설자재 등의 비산 방지 ▲급경사지 및 절개지 등 비탈면 보양 등 안전조치 ▲유사시 응급복구를 위한 장비·자재·인력 등을 배치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한양은 태풍에 대비해 낙하물 및 시설물들을 재점검에 나선상태라고 했다.
한양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현재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로 본사는 각 현장마다 안전강화를 지침한 상태”라며 “낙하물‧시설물 등에 대해 재점검을 나선 상태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본사는 각 현장에 지침을 내린 상황”이라고 전했다.
세 번째로 신동아건설은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본사 지침에 따라 현장별로 조치를 나섰다고 설명했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본사 지침에 따라 풍수해를 대비하고 있는 상태”라며 “본사 매뉴얼을 토대로 준비해 피해를 입지 않게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첨언했다.
이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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