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최영현) 아동자립지원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는 12월 14일(목)부터 15일(금)까지 1박 2일간 제주대명리조트에서 ‘경계선 지적기능 아동‧청소년지원사업’의 3차년도 평가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DSM(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Ⅳ 진단기준에 의해 지적장애에 속하지 않으면서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응의 문제를 지닌 지능지수 71-84 범주에 속하는 ‘경계선 지적기능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 후원으로 지난 3년간 진행되어 왔다.

이번 평가워크숍은 경계선 지적기능 아동 대상 전문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는 아동자립지원단과 대상아동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동복지기관 14개소가 모여 총 3년 동안의 사업성과 및 우수사례, 향후 계획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자립지원단의 주요 사업성과로는 ▲ 경계선 지적기능 아동의 조기개입 및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지원 ▲ 아동복지시설 내 경계선 지적 기능 아동 대상 전문프로그램(경계선지능아동 자립지원서비스) 지원 및 운영 ▲ 전국 아동복지시설 및 위탁가정 대상 양육자 교육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 등 대상아동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하였다. 특히, 아동복지시설 내 경계선지능아동 자립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상아동들의 기초학습수준 향상, 문제행동 감소, 사회적기술 상승, 자립기술 상승 등의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아동자립지원단은 지원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계선지능아동 지도사’자격증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은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아동의 자립준비를 돕고, 보호종료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주거, 교육, 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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