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_뉴스워커 AG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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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지난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국내 코로나19 1차 접종자 수가 총 3654만 명으로 나타나 전체인구 중 71.2%가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8세이상 인구기준으로는 1차 접종률이 82.8%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아직까지 매일 1000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어 아직도 위드코로나를 외치기에는 이른 것 같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높여서 기존 유지하고 있는 방역체계를 근본적으로 변경해서 위드코로나를 앞당겨야 하는 당면과제를 가지고 있지만 생각보다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어서 앞으로 정부의 코로나 대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후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현재까지 단순 두통에서 시작해서 발열, 심근염, 소장괴사 등은 물론 사망까지 다양한 형태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백신 접종후 생리부작용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면서 미국은 부작용을 전면적으로 조사키로 하는 등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백신 부작용 사망하고 늘어만 나는데


더욱이 백신 접종후 이상 증상으로 급작스럽게 사망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20~30대를 중심으로 해서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넘어서 백신을 맞지 않는 사례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2일에 기준으로 백신 접종후 사망신고가 총 653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정부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권고와 함께 백신 접종후 사망사고 등에 대한 적극적인 보상과 책임이 이에 맞게 진행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말만 믿고 백신을 접종했다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사례가 많이 있지만 정부는 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서 국민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는 것 같다. 나라에서 백신을 맞으라고 해서 백신을 맞았지만 백신 접종후 어떠한 문제가 생기게 되면 당연히 국가에서 책임 있게 보상하거나 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사망과 백신의 인과관계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무엇을 믿고 백신을 맞을 수 있냐고 반문하고 있다.

그동안 전혀 문제없이 살아왔던 가족과 친구들이 백신 접종후 최소 2일 이내 최대 30일 이내에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과 사망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는 총 150건에 대한 백신 이상 조사에서 24건만 백신 이상으로 인정하는 등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정부의 발표가 믿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부는 사망사례 36명 가운데 27명의 경우에는 고혈압, 뇌졸중, 당뇨, 고지혈증, 허혈심장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기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기저질환이 있었던 환자가 백신 접종후 2시간 40분 만에 숨졌으나 정부는 기저질환으로 사망했다고 결론 내리면서 국민적인 공분도 함께 일어나고 있다.


인과관계가 없으면 부상도 없다니


정부는 국민 일부의 사망 등 희생이 있더라도 다수의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도 하더라도 희생자가 본인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속에서 백신접종만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백신을 맞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장하게 된다면 이 또한 개인의 자유를 무시한 발상임이 분명하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을 유보하거나 권고하지 않아야 하지만 정부는 본인의 판단에 따라서 백신 접종을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책임회피에 급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책임을 정부가 질 테니 걱정하지 말고 백신을 맞으라고 하면서도 문제가 발생하니 피해보상이나 의료비 지원대상이 아니라고 통보하게 된다면 어떻게 정부를 믿고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인지 국민들은 분통해 하고 있다.

지금 우리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본인의 건강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어떠한 이유 이건 간에 정부가 책임지고 치료를 완료해 주고 사망 시에는 그 이유를 불문하고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들도 위드코로나를 원하고 있으며 백신을 통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의 희생으로 다수의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면 그 희생자를 위한 최대한의 존경은 물론 금전적인 보상은 어쩌면 나라를 지킨 군인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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