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삼양식품(대표 정태운, 진종기)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절반 가량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이에 삼양식품 측은 지난해 호실적과 대비되는 역기저 효과를 배경으로 들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2분기 기준 2021147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매출액 1740억원 대비 15.2%(265억원)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192분기엔 1336억원의 매출액을 보였다. 2분기 기준으로 올해 매출액(1475억원)2019년과 비교했을 땐 10.4%(139억원) 늘어난 수치.

삼양식품은 올 2분기 매출 하락과 더불어 영업이익·순이익 부문도 감소폭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량 줄어든 수준이었다.

2분기 기준 2020294억원의 영업이익이 난 데 이어, 2021년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51.7%(152억원) 감소한 것.

올해 2분기 영업이익(142억원)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도 31.7%(66억원)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 20192분기엔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4%(124억원) 줄었다. 20212분기 당기순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20202분기엔 232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났다.

지난 20192분기엔 17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108억원)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도 37.2%(64억원) 감소한 수치다.

삼양식품 측은 올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를 언급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시기였던 지난해 2분기 외부출입을 삼가는 상황에서 사재기 현상 등이 일어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때문에 올 2분기 실적과 대비되는 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하반기 추이도 올 상반기 실적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924일 기준 삼양식품의 시가총액은 6147억원이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