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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캐릭터 리뷰_저축은행 편⑳] 윤재인 DB저축은행 대표이사는 DB그룹 내에서 손보, 증권, 캐피탈 업무를 두루 거친 '아이디어 뱅크'로 통한다.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시 DB저축은행으로 돌아온 윤 대표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출생 및 학력 |
윤재인 DB저축은행 대표이사는 1951년 생으로 1970년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에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다.
경력 |
1982년 ~ 동부건설 입사
1985년 ~ DB손해보험
1991년 ~ DB금융투자
2000년 ~ DB금융투자 상무
2007년 ~ DB저축은행 상무
2011년 07월 ~ DB저축은행 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CFO))
2013년 01월 ~ DB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경영성과-DB캐피탈 성장, 리테일 부서 신설, 3%적금 출시 |
2020년 10월 ~ DB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임기 3년)
윤 대표가 DB캐피탈에 몸을 담고 있는 동안 회사의 자산과 수익성이 크게 성장했다. 2012년 말 1101억 원이었던 총자산은 2019년 말 기준 240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4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2020년 6월 말 총자산은 2876억 원, 상반기 순이익은 29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을 인정받아 2020년 10월에는 DB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과거 DB저축은행 상무였던 그가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서 꾸준히 성장한 뒤, 대표이사가 되어 DB저축은행으로 돌아온 것이다. 윤 대표가 대표이사로 선임되기 전인 2020년 6월 말 DB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조2877억 원, 상반기에는 3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구역은 서울에 있지만 아직 중소형사이고, 그동안의 주 수익원이었던 스탁론을 대체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019년 6월부터 2금융권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가계대출 관리지표로 도입되면서 취급액이 크게 줄고 스탁론을 포함한 유가증권담보대출이 고(高) DSR 자산으로 분류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에 윤 대표는 취임 후 DB캐피탈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업일반대출 등 컨소시엄 형식으로 일부 협업을 준비 중이다. 또한, 리테일 대출 비중을 점차 키우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해 기존 영업본부를 리테일금융본부와 기업금융본부 등으로 세분화했다. 기존 DB저축은행은 경영지원실, 신용관리본부, 영업1본부, 영업2본부로 운영되어왔다. 영업본부에서도 기업금융, 리테일금융이 따로 나눠져 있지 않았다. 영업1본부 안에는 지점 별 팀이, 영업2본부에는 융자1~3팀만이 존재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영업부분에서 기업금융본부, 리테일 금융본부가 분리됐으며 수신 부분을 담당하는 부서도 마련했다. 그동안 DB저축은행은 햇살론 외에는 사실상 리테일 대출을 취급하지 않았다. 2020년 6월 말 DB저축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DB저축은행 기업대출 비중은 75.28%, 가계대출 비중은 24.72%로 기업대출에 쏠려있었다. 리테일 부서를 따로 신설한 만큼 신용대출을 늘릴 계획이다.
상훈 |
2021년 8월, DB저축은행은 기본금리 3.1%에 우대금리 3.8%를 더 해 연 6.9%의 금리를 제공하는 '드림빅 정기적금'을 내놨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적금 가입 이후부터 만기 30일 이전까지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인터넷 자동차보험에 인터넷으로 가입한 뒤 유지해야 한다.
DB저축은행이 2020년 지방세 성실납세에 대한 표창을 받았다.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을 마치며, 윤재인 대표이사는 업계 최고령 대표답게 경륜을 베이스로 아이디어를 많이 내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끊임없이 고민하며 쉬지 않고 신 성장 동력을 찾아내는 그의 노력이, DB그룹 내에서 인정받아 현재 DB저축은행의 수장 자리까지 이어졌다. DB저축은행이 새롭지만 익숙한 대표이사를 통해 또 다른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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