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관객 대상으로 '특성화 전문대학육성사업(SCK)' 성과 전시돼

 

[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예술ㆍ디자인 특성화대학 계원예술대학교가 주최한 예술디자인박람회 ‘99% DESIGN EXPO’가 지난 17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99% DESIGN EXPO는 계원인과 계원프렌즈가 하나되어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박람회로 7만 관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이 이뤄졌다. 개인, 기업, 기관, 지자체, 정부 등 계원과 소통하는 계원프렌즈의 비즈니스 영역과 계원인이 협력하여 창조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 하에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본 박람회에서는 계원의 진보적 예술디자인의 성과인 작품, 제품, 영상들이 전시되고 참여자들에게 옥션을 통해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Green-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Play-배움이 놀이터가 되고 놀이가 일이 되는 라이프스타일 △Smart-스마트그리드 라이프스타일 등 3개 영역의 주제전시가 마련되고 청년작가, 청년마켓, 계원공방, 계원예술대학교 미술관 KUMA 등 계원의 교육 이념을 담은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됐다.

계원예대가 추진해 온 ‘특성화 전문대학육성사업(SCK)’의 성과들도 공개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계원은 실무역량, 창의역량, 공감역량을 두루 갖춘 ‘디자인 산업 혁신 인재(D-innovator) 양성’을 모토로 2016년부터 3대 전략, 6대 사업, 21대 세부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일에는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한국-태국산업 디자인 워크숍’이 펼쳐졌다. 태국 제조사 6개사, 치앙마이대학교 식품패키징 협회, 치앙마이주정부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박람회 현장에 방문해 기업단의 제품 및 패키징 개선 워크숍을 포함한 비즈니스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BM개발 사업팀에서는 공간연출과 1팀, 시각디자인과 4팀, 리빙디자인과 8팀의 작품이 출품된 ‘신진디자이너 아이템 발표’를 마련했다. 본 행사는 교육을 통해 디자이너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신진디자이너 활동 지원을 통해 우수한 아이템을 개발 및 판매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15일에는 산학역량 강화사업팀이 계원예대 가족회사를 초청, 취업 약정식을 통해 취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가족회사 교류행사’를 마련했다. 16일에는 캡스톤 디자인 수행 178팀 가운데 학과에서 선정한 16개 우수 팀의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이어졌다.

재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창업 경진대회’가 열려 본선 진출 아이템 중 일부 팀에게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2017 계원 잡페어’를 진행, 50여개 기업이 채용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계원예대 관계자는 “예술디자인의 R&D를 넘어 연구성과의 사업화로 확장한다는 교육 이념 하에 대중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박람회를 기획했다”며 “99% DESIGN EXPO를 통해 계원프렌즈의 비즈니스 영역과 계원인이 협력하여 창조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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