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대교 올 상반기 실적 ‘희비’… ‘코시국’ 사업 방향은?
웅진씽크빅·대교 올 상반기 실적 ‘희비’… ‘코시국’ 사업 방향은?
  • 황백희 기자
  • 승인 2021.10.15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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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강화’ 주력하는 웅진씽크빅·대교
‘순이익’ 웅진씽크빅 ‘세자릿수 흑자’ 대교 ‘한자릿수 적자’
그래픽_뉴스워커 AG1팀
그래픽_뉴스워커 AG1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4월 교육서비스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평판 지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웅진씽크빅(대표 이재진)이 2위, 대교(대표 강호준)가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분석 결과는 소비자의 참여 및 소통량, 시장 평가,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측정됐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교육서비스 시장은 학령 인구수 감소에도, 한국사회의 특수한 교육열에 따른 높은 교육비 지출로 시장 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웅진씽크빅은 올해 상반기 매출 3622억원, 대교는 31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뉴스워커> 취재진은 국내 유명 교육기업인 웅진씽크빅, 대교의 최근 2년 간 실적을 살펴보고, 기부금 내역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는 교육사업 방향성 등을 조명했다.

■ 올 상반기 실적은? 웅진씽크빅 ‘호조’ 대교 ‘난조’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2004년 2월3일 상장한 대교의 근로자 수는 2238명으로 기업 규모는 중견으로 분류된다. 또한 2007년 5월31일 상장한 웅진씽크빅의 근로자 수는 1620명으로 기업 규모는 중견으로 분류된다.

웅진씽크빅은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 362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동기 매출액 3162억원 대비 14.5%(460억원) 증가한 수치다.

웅진씽크빅은 올 상반기 매출 상승과 더불어 영업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순이익 부문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상반기 기준 2020년 32억원의 영업이익이 난 데 이어, 2021년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

2021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 동기엔 28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났다. 올해 유의미한 회복세를 보인 것.

대교는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 314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동기 매출액 3181억원 대비 1%(32억원) 감소한 수치다.

대교는 올 상반기 소폭 매출 감소와 함께 영업손실 및 순손실에 머물렀다. 다만 손실폭이 크게 줄었다.

상반기 기준 2020년 137억원의 영업손실이 난 데 이어, 2021년 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하면서, 3분의 1 수준으로 손실폭이 줄어들었다.

2021년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3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 동기엔 140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났다. 손실폭이 4분의 1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 ‘코시국’ 웅진씽크빅·대교의 사업 방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처하는 교육사업 방향성으로 웅진씽크빅 측은 ‘AI학습 중심의 에듀테크 사업 강화’를 언급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학습 수요의 증가에 맞춰 AI학습 중심의 에듀테크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이어 신사업 동력으로 어린이 여가 플랫폼 놀이의발견, 어린이 오디오북 플랫폼 딸기콩, 학원형 클라우드 플랫폼 배컴 등 교육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3년 간 웅진씽크빅이 기부활동을 전개한 금액은 2018년 4억4200만원, 2019년 5억8000만원, 2020년 5억6100만원이다.

현재 웅진씽크빅은 기관·단체에 현물 및 도서 기증 등으로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로 스마트올 AI학교 수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등 교사들에 무상 배포했고, 스마트올TV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유료로 제공하던 학습 콘텐츠를 무상으로 공개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웅진씽크빅은 ESG활동의 일환으로 교육사업에 기반을 둔 환경경영,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지속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교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처하는 교육사업 방향성으로 ‘써밋을 주력으로 한 에듀테크 사업 강화’를 언급했다.

대교 관계자는 “AI학습 콘텐츠 ‘써밋’의 과목을 확대하는 등의 브랜드력 강화 및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지난 8월엔 에듀테크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강화를 위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3년 간 대교가 기부활동을 전개한 금액은 2018년 49억900만원, 2019년 35억6400만원, 2020년 8억9800만원이다.

현재 대교는 경기외고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봉암학원에 법정기부금을 후원 중이며, 대교문화재단의 문화사업 후원 등의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대교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경계선 지능, 학습 부진, ADHD, 다문화·외국인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 학습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서비스 지원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강조하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경영의 방향성을 비롯해 기부·사회공헌 활동 등 한층 사회적 책임을 내세우는 교육업계 기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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