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00억 ‘3배 이상 상승’
매출 12% 증가한 1365억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으로 대면수업 사업 부문에서 교육업계 전반이 타격을 받았던 가운데, 멀티캠퍼스(대표 박성태)가 올 상반기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1365억원을 보였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3배, 4배 이상 증가한 100억원, 80억원을 기록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멀티캠퍼스는 연결기준 2021년 상반기 136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동기 매출액 1218억원 대비 12%(147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9년 상반기엔 1363억원의 매출액을 보였다. 상반기 기준으로 올해 매출액(1365억원)을 2019년과 비교했을 때도 0.1%(2억원) 늘어난 수치.

멀티캠퍼스는 올 상반기 매출 상승과 더불어 영업이익·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상반기 기준 2020년 26억원의 영업이익이 난 데 이어, 2021년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84.6%(74억원) 증가한 수준.

지난 2019년 상반기엔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100억원)을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18%(22억원)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2021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 동기엔 17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70.5%(63억원) 성장한 것.

지난 2019년 상반기엔 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80억원)을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14.8%(14억원) 감소한 수치다.

올 상반기 실적 호조를 보인 데 멀티캠퍼스 측은 매출 및 수익 측면에서의 개선세를 이유로 언급했다.

멀티캠퍼스 관계자는 “비대면 교육서비스 확대에 따른 교육서비스 부문의 매출 회복이 있었다”고 하면서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의 재편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월15일 기준 멀티캠퍼스의 시가총액은 209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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