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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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기업 등이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힘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의 사망사고 소식은 여전하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김포시 대곶면에 소재한 운송 장비 제조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사망했고, ▲익산시 팔봉동에 소재한 반도체 공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운송 장비 제조 공장 사고와 관련해 김포 경찰서는 <뉴스워커>와의 통화를 통해 50대 근로자 A씨가 변압기의 기름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10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근로자 A씨는 전날 오전 8시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소재한 운송 장비 제조 공장의 지붕 위에서 변압기 기름을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사고 원인으로는 플라스틱 재질의 채광 판 깨짐으로 추정되며, 근로자 A씨는 1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면서 “당시 A씨는 안전띠를 미착용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경찰은 안전관리 여부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장 관계자들을 통해 진술을 듣고 있는 상황”이라고 첨언했다.

지난 16일에는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타 매체에 따르면 익산시 팔봉동에 소재한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근로자 2명이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담당 경찰 관계자는 타 매체를 통해 “지난 16일 오전 11시 30분께 반도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근로자 2명이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며 “반도체 생산설비 정비 중 스파크가 발생했고, 배관내에 남아있던 잔류 가스가 폭발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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