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지암읍 새마을지도자회 측 “기업과 협의 중이다”
SK하이닉스가 진행하는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최근 기업과 인근 주민들이 협의에 나섰다.
18일 곤지암읍 새마을지도자회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기업 측과 새마을지도자회는 협의 중으로, 새마을지도자회가 바라는 부분을 광주시청에 제안한 상태라고 전했다.
새마을지도자회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진행하는 송전선로 지중화 관련 공사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교통체증 및 전자파 등의 피해를 입었었다”며 “지금은 기업 측과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새마을지도자회가 바라는 것은 곤지암 시내에 전신주를 지중화해주는 것과 공사 규모에 상응하는 산업단지를 유치해 주길 바란다”며 “또는 약 100억원의 복지 시설 내지, 편의시설 등이 읍민의 바람이다”면서 “광주시청에 제안을 한 상태로, 기업 유치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상태로 파악된다”고 첨언했다.
해당 내용과 관련해 SK하이닉스는 취재진과 통화에서 협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답변을 함축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청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전력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사업을 2019년 5월경부터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청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SK하이닉스가 도로 굴착 등을 진행한 지난 2년 동안 교통상황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기업 측은 인근 주민 및 광주시에게 협력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추가로 SK하이닉스 측에서 제작한 ‘신대리 마을 인근 변전소 건축 허가 신청서’가 기관에 제출된 상태로,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제외한 추가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