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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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 금천구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해 총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26일 합동 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의 발표를 종합해보면 해당 가스 누출사고로 인해 총 21명의 사상자(사망자 3명, 중상자 1명, 경상자 17명)가 발생했고, 고의성 여부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담당 경찰 관계자는 타 매체를 통해 “지난 23일 오전 8시 52분께 금천구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현장 지하 3층에서 약 130병(무게 58㎏ 용량 87ℓ) 중 소화 설비 약 60병에서 약품이 누출됐다”며 “해당 약품은 화재가 발생하면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로서 밀폐된 공간에서 들이마시면 중추신경을 마비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해당 사고로 인해 총 사상자 21명이 발생했고, 사망자 3명 중상자 1명, 경상자는 17명”이라며 “수사의 초점은 해당 스위치를 누군가가 고의로 눌렀는지, 아니면 사고 발생 후 더 이상의 가스 누출을 막기 위해 조작한 것인지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알아볼 예정”이라고 첨언했다.

또한 관계자는 “내일 경찰,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사고 현장에 대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경찰청 김성종 수사부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동 스위치가 작동했을 당시 정황이 확인됐다”라며 “(스위치)주변에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인데, (주변 사람이) 눌렀는지 안 눌렀는지에 대한 여부는 감정을 해야한다”며 “만약 사람이 작동했다면, 그 사람밖에 없었다는 것만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수사가 진행돼야 고의인지 과실인지 명확하게 될 것”이라면서 오작동의 여부도 열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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