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66억 ‘121.7% 증가’
매출은 28% 상승한 843억
“대면·비대면 교육서비스 확대, 구조적 원가 혁신”

*연결기준 (잠정)영업실적(자료=금융감독원)
*연결기준 (잠정)영업실적(자료=금융감독원)

멀티캠퍼스(대표 박성태)가 작년비 올해 3분기(잠정) 대폭 성장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여파를 털어 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843억6500만원을 보였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2배가 넘는 수준의 136.4%, 121.7% 증가한 90억200만원, 66억9100만원을 기록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멀티캠퍼스는 연결기준 2021년 3분기 843억6500만원의 매출액, 누계실적 2209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동기 매출액 659억2200만원 대비 28%(184억43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46억7000만원이었다. 3분기 매출액(843억6500만원)을 2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13%(96억9500만원) 늘어난 수치.

멀티캠퍼스는 올해 3분기 매출 상승과 더불어 영업이익·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3분기 기준 2020년 38억700만원의 영업이익이 난 데 이어, 2021년 영업이익 90억200만원, 누계실적으론 190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6.4%(51억9500만원) 성장한 수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4억9900만원으로, 3분기 영업이익(90억200만원)을 2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20%(15억300만원) 증가한 수치다.

2021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66억9100만원, 누계실적으론 146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 동기엔 30억1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이 났다. 올해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1.7%(36억7400만원) 늘어난 것.

올해 2분기 순이익은 60억2900만원으로, 3분기 순이익(66억9100만원)을 2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11%(6억6200만원) 상승한 수치다.

작년비 올해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데 멀티캠퍼스 측은 대면·비대면의 교육서비스 확대, 구조적 원가 혁신 등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멀티캠퍼스 관계자는 “대외 공공사업의 수주 확장,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대면·비대면의 융복합 교육서비스 확대로 매출을 견인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수익 중심의 사업 재편 및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따른 구조적 원가 혁신으로 이익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4분기 전망에 대해선 “3분기 성장 추세와 유사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11월1일 기준 멀티캠퍼스의 시가총액은 228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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