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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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하루에만 총 3건 이상의 화재·폭발·누출 사고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절단가공업체에서 폭발 ▲부산시 진구에 소재한 신발제조공장에서 화재 ▲경북 칠곡군에 소재한 폐산처리업체 공장에서 염산 200ℓ가 누출됐다.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 자동차 부품절단가공업체 폭발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뉴스워커>에게 사고는 드럼통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고, 60대 근로자 A씨는 중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일 오후 1시51분께 달성군 현풍읍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절단가공업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사고로 인해 60대 근로자 A씨는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해당 사고는 드럼통 절단 작업을 진행하던 중 남아있던 유증기로 순식간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 및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산시 진구 신발제조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취재진에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추산 3000만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난 1일 오후 12시 23분께 부산시 진구에 소재한 신발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 화재로 인해 공장 내에 있던 신발, 기계 등이 불에 타면서 추산 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라며 “점심시간에 발생한 사고로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첨언했다.

이어 관계자는 “오는 3일에 국과수와 경찰과 함께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경북 칠곡군에 소재한 폐산처리업체 염산 200ℓ 누출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공장 저장 탱크에 보관 중이던 염산 5톤 중 일부가 누출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11시 17분께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 소재한 폐산처리업체 공장에서 염산 200ℓ가 누출됐다”라며 “누출된 염산은 공장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던 염산 5톤 중 일부였다”면서 “다행히 누출된 염산이 저장탱크 바깥 부분에 머물러서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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