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시공하는 이천~오산 1구역 고속도로 공사구간에서 지난 9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또 다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타매체에 따르면 도로와 이어지는 터널 입구 한쪽의 경사면이 무너졌고, 자칫 잘못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당시 인근 거주자는 한 매체을 통해 경사가 심하고 공사과정에서 발파를 많이 한 상태로 완공된 후 큰 피해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미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이에 <뉴스워커>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통해 사실관계와 시공사 측의 입장 등을 파악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취재진과 통화에서 붕괴 주장이 제기된 구간은 붕괴사고가 아닌 재보강작업이 진행 중으로 붕괴사고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해당 공사구간은 지난 9월 붕괴사고가 발생해 즉시 보강작업을 시행했었다최근에도 시행사가 붕괴 재발여부를 재점검에 나섰고, 붕괴 우려지점을 발견했다라면서 이에 추가 보강작업을 진행하는 단계로 인근 주민들이 주장하는 붕괴는 보강작업 중 나무 등이 사라진 것을 보고 우려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주장하는 붕괴사고 등은 우려하지 않아도 되며, 붕괴 등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첨언했다.

공사를 진행 중인 금호건설은 지난 9월 자연재해로 인한 붕괴사고로 전수조사를 진행해 보강을 완료했고, 현재도 재점검재보강작업을 시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지난 9월 내린 비로 인해 공사현장 인근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었다당시 발생한 붕괴사고로 인해 보강작업을 진행했었고, 서울지방관리청에 즉시 보고를 하는 등 비탈면 취약부분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라며 최근에는 재보강작업을 진행하는 단계라고 답했다.

해당 공사 구간의 시행사 화성광주고속도로또한 시공사 측 의견과 비슷하다.

화성광주고속도로 관계자는 최근 공사구간 내의 안전성 검토를 재진행했고, 취약구간으로 판단된 부분에 대해 추가적으로 보안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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