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건설업계 1군이라 할 수 있는 삼성물산과 GS건설의 수주 현황이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할 것으로 분석된다.
5일 각 사의 IR 분석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건설부문의 올해 3분기 수주 누계액은 약 24조2670억원, 전년 3분기 수주 누계액은 약 25조1800억원이며, GS건설의 올해 3분기 수주 누계액은 약 7조4280억원, 전년 3분기 수주 누계액은 약 7조5130억원이다.
이는 올해 3분기 수주 누계액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감소한 수치다.
삼성물산 올해 3분기 수주 누계액 약 24조267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
IR 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건설부문의 ▲올해 3분기 수주 누계액은 총 24조2670억원으로 ▲국내부문 3분기 수주 누계액은 약 11조5060억원 ▲해외부문 3분기 수주 누계액은 약 12조7610억원이다.
올해 3분기 동안 기업의 신규 수주액은 약 8조7020억원으로, 국내부문 약 4조860억원, 해외부문 약 4조6160억원이다.
이는 전년 3분기 대비 신규수주 실적이 약 2조1640억원이 상승했으나, 수주 누계실적으로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지난해 3분기 때 보다 약 913억원 적다.
기업은 3분기 동안의 신규수주 실적 중 ▲건축부문은 약 5조369억원 ▲토목부문은 약 9970억원 ▲플랜트부문은 약 2조2590억원으로 공시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건축부문 수주 누계액은 약 13조8920억원, 토목부문은 약 2조6850억원, 플랜트부문은 약 7조5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삼성물산건설부문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는 등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2조4070억원 ▲올해 3분기 매출이익은 약 220억원이며, 지난 2분기까지 약 113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돼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약 13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약 7000억원, 매출이익 약 2340억원, 영업이익 약 2540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기업의 2020년 3분기 매출액은 약 3조1070억원, 매출이익은 약 2560억원, 영업이익은 약 1240억원이었다.
GS건설 올해 3분기 수주 누계액 약 6조6840억원… 영업이익 약 571억원 감소
도급순위 3위인 GS건설도 상황이 비슷해 보인다.
GS건설의 ▲올해 3분기 수주 누계액은 약 7조4280억원으로 전년 수주 누계액 대비 약 85억원 소폭 감소했다.
GS건설은 3분기 수주 누계액 7조4280억원 중 ▲국내부문은 약 6조6840억원 ▲해외부문은 약 7440억원으로 공시했으며, 3분기 신규 수주액은 총 2조6300억원으로 ▲국내부문 약 2조4450억원 ▲해외부문 약 1850억원이다.
이 중 올해 3분기 신규수주 ▲건축부문은 약 1960억원 ▲주택부문은 약 1조8240억원 ▲신사업은 약 1550억원 ▲플랜트부문 약 3540억원 ▲인프라부문은 약 1010억원이며, 올해 3분기 수주 누계액으로 ▲건축부문은 약 8540억원 ▲주택부문 약 4조998억원 ▲신사업부문 약 5910억원 ▲플랜트부문 약 8610억원 ▲인프라부문은 약 1230억원이다.
기업의 전년 수주 누계액 국내부문은 약 6조2830억원 해외부문은 약 1조2300억원으로 인프라부문은 약 6270억원, 건축부문은 약 9700억원, 주택부문은 약 5조1340억원, 플랜트부문은 약 4590억원, 분산형에너지부문은 약 520억원, 신사업부문은 약 2710억원이다.
그러나 GS건설도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향했다.
기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2조1716억원 ▲매출총이익은 약 2980억원 ▲영업이익은 약 1522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1332억원이다.
이는 전년 3분기 때 보다 매출액 약 1451억원, 매출총이익 약 540억원, 영업이익 약 571억원이 감소했고, 분기 순이익은 약 305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