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 4가지 사업(CL·택배·글로벌·건설) 중 건설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순이익 모두 하락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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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8억원 상승했으나, 분기 순이익은 약 80억원 하락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결재무기준 CJ대한통운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약 2조8464억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약 1053억원 ▲올해 3분기 순이익은 약 395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액 719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이 상승했으나, 분기 순이익은 약 80억원 하락한 수치다. 기업의 전년 3분기 매출액은 약 2조7745억원, 영업이익은 약 925억원, 분기 순이익은 약 475억원이었다.

CJ대한통운은 ‘CL, 택배, 글로벌, 건설’로 크게 4가지 사업으로 나눠 공시했는데, 올해 3분기 매출액 약 2조8465억원 중 건설부문은 약 6%, 영업이익 약 1053억원 중 건설부문은 약 5%에 해당된다.

올해 3분기 매출액 약 2조8465억원 중 CL은 약 23%, 택배는 약 32%, 글로벌은 약 39%이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약 1053억원 중 CL은 약 27%, 택배는 약 59%, 글로벌은 약 9%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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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액 약 1636억원 ▲매출총이익 약 145억원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약 50억원이다.

이는 전년 3분기 대비 매출액 약 133억원이 상승했으나, 매출총이익은 약 47억원, 영업이익은 약 41억원 감소한 상황이다. 기업의 전년 3분기 매출액은 약 1503억원, 매출총이익은 약 192억원, 영업이익은 약 91억원이었다.

다만,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지난 2분기 순이익 실적 발표 때 보다는 증가했다.

기업의 전년 2분기 매출액은 약 1469억원, 매출총이익은 약 161억원, 영업이익은 약 13억원 이었으며. 이는 올해 3분기보다 매출액 약 167억원, 영업이익 약 37억원이 낮다.

이에 CJ대한통운 건설부문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상반기 수주 부진을 실적 하락원인으로 꼽았고, 내년에는 실적 회복 등을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수주가 부진했고,  철근 등 원자재가격 상승, 대형 준공현장 감소에 따른 정산이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해 일시적으로 수익성 하락이 발생했다”라며 “내년부터는 실적을 회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수주가 늘어나는 등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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