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토스증권은 별도의 앱이 아닌 토스 원앱 전략에 따라 기존 토스 앱에서 증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증권은 원앱 전략에 따라 기존 토스 이용고객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는다.

특히, 토스가 내세운 '간편성·편리함'은 젊은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는다. 앞으로 MZ세대를 넘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확보는 해결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아직 토스증권이 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은 폭넓게 열려있다.

토스증권의 강점은 초보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브랜드, 제품 등 키워드 검색으로 종목을 찾고 관심있는 종목들의 주요 변화(상승·하락, 주요공시, 이슈 등)를 간편하게 알려준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전문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 제공하는 투자 컨텐츠도 팬층이 넓어지고 있어 고객층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이용자 확보를 위한 서비스 확대와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토스증권은 최근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분주하다.

11일부터 시작한 신규계좌 개설 이벤트에 참가해 해외주식을 받은 고객 수는 3만여명이 넘어섰다. 이를 통해 토스증권은 2만개 이상의 신규 계좌를 추가 유치했다. 기존 고객까지 포함한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 사전이용 신청자도 40만명을 넘어섰다. 이벤트 종료 기한까지 신규 계좌 유치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토스증권이 앞으로 선보일 해외주식 서비스는 사전신청시 3개월간 해외주식 수수료가 면제된다. 아울러 실시간 시세가 평생 무료로 제공되며 해외뉴스를 AI를 통해 실시간 번역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환전수수료 할인 혜택을 기존 75%에서 95%로 바꾼 것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국내주식에 치중했던 출범 초기와 비교하면 점차 관련 서비스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와 관련해 미국 증시에 상장된 352개 주요 종목과 156개 ETF 등 500여 종목이 먼저 제공되고 향후 거래 종목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출범 3개월 만에 300만 계좌개설에 이어 현재 약 390만 계좌를 유치한 토스증권의 향후 성장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도 기존 토스증권이 제공하는 국내주식 거래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해 편리함과 익숙함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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