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LH와 협력해 영구임대주택 그린 리모델링 사업 추진

2022년까지 에너지 성능 및 주거환경 개선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국토교통부, LH와 함께 2022년까지 15년 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 성능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다고 16일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 견본주택 개관식
그린 리모델링 견본주택 개관식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북구는 이날 오후 1시 40분 LH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재로)와 각화영구임대아파트에서 ‘견본주택 개관식’을 개최했다.

견본주택은 입주민이 전체 또는 일부 리모델링 사업유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개관식에서는 입주민들에게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북구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대상은 광주시 전체 영구임대주택 8998가구 중 79%인 5개 단지(두암2・4단지, 각화, 오치, 우산) 7120가구가 해당된다.

북구는 지난 5월 14개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9월 한 달 동안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접수받았다.

LH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일 견본주택 완공 후 입주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사업 추진에 따른 이주 지원, 추가 접수 등 입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 LH와 긴밀한 지원체계를 구축,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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