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워커 그래픽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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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 목포시에 소재한 건물에서 철거작업을 진행하던 근로자 3명이 추락해 다쳤고, 경기 김포시에 소재한 가구공장에서는 방수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등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남 목포시 산정동에 소재한 3층 건물에서 철거작업을 진행하던 근로자 3명이 추락 ▲경기 김포시 통진읍에 소재한 가구공장 지붕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추락 ▲광주시 도전동 하남신단에 소재한 빈 창고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목포시 3층 건물 철거작업 사고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뉴스워커>와의 통화에서 “지난 15일 오후 3시29분께 전남 목포시 산정동에 소재한 건물에서 철거작업을 진행하던 근로자 3명이 추락했다”며 “이 사고로 인해 중국 국적 근로자 2명이 발목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한국인 근로자는 발등 부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경찰은 철제 발판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근로자들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관계자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포시 가구공장 지붕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취재진과 통화에서 “지난 13일 김포시 통진읍에 소재한 가구공장 지붕에서 방수작업을 진행하던 60대 근로자가 6m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라며 “근로자 A씨는 공장 지붕 위에서 방수 관련 작업을 진행하다 발 밑의 플라스틱 재질 채광판이 파손되면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관계자는 “경찰은 현장관계자 등을 통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는 중으로 15일에 부검이 끝난 상태다. 안전관리 여부는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광주시 창고 폭발 사고와 관련해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30분께 광주시 도전동 하남산단에 소재한 물류창고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고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옆 생활용품 물류창고 건물로 불이 옮겨 붙으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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