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테슬라 모델 Y’, ‘만트럭 Lion’s 2층 버스’, ‘BMW S 1000 RR’, ‘두카티 M821’ 등을 포함한 20개 차종 2530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BMW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20개 차종 25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첫 번째로 테슬라코리아 모델 Y 2개 차종 165대는 앞바퀴 현가장치 내 부품(로어 암)의 고정볼트 체결 불량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품이 차체에서 분리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조향 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19일 테슬라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 등)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두 번째로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Lion’s 2층 버스 127(판매 이전 포함)는 브레이크 배선(1ABS 압력 신호 배선, 2축 주차 브레이크 스위치 배선)의 배치 불량 및 배선 피복의 내구성 부족으로 단선되고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시정조치에 들어가며, 해당 차량은 오는 26일부터 만트럭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 등)를 받을 수 있다.

세 번째로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 1000 RR 12개 이륜 차종 1703대는 연료펌프 내 호스 연결부의 미세한 균열로 연료가 누유 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가티 M821 5개 이륜 차종 535대는 뒷 브레이크 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호스 내로 공기가 유입되어 제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가며, 오는 26일부터 모토로싸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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