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31%·순손실 56% 늘어
다만 매출은 소폭 증가한 405억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3분기 기준 2019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올 3분기 영업손실 및 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1%, 56.7% 늘어난 59억원, 58억원을 보였다. 다만 매출은 4.6% 증가한 405억원을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비상교육은 연결기준 2021년 3분기 405억원의 매출액, 누계실적 1394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동기 매출액 387억원 대비 4.6%(18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 기준 2019년 매출액은 363억원이었다. 올해 매출액(405억원)을 2019년과 비교했을 때도 11.5%(42억원) 오른 수치.

비상교육은 올 3분기 매출이 올랐지만, 영업손실·순손실에 그치며 적자폭도 늘었다.

3분기 기준 2020년 45억원의 영업손실이 난 데 이어, 2021년 영업손실 59억원, 누계실적으론 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1.1%(14억원) 늘어난 수준.

2019년 3분기 영업손실은 3억원으로, 올해 3분기 영업손실(59억원)을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도 1866.6%(56억원) 오른 수치다.

2021년 3분기 당기순손실은 58억원, 누계실적으론 34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 동기엔 37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났다. 올해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56.7%(21억원) 증가한 셈.

2019년 3분기 순손실은 10억원으로, 올해 3분기 순손실(58억원)을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도 480%(48억원) 늘어난 수치다.

올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비상교육 관계자는 “특히 교과서·교재의 경우 제품 특성상 매출이 주로 4분기에 집중되는 현상이 있다”고 하면서 “다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답변했다.

이어 관계자는 자회사인 와이즈캠프의 실적 개선을 긍정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월23일 기준 비상교육의 시가총액은 103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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